12년째 임대 아파트 살면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사람이다 

뭔데 하겟지만 귀신 아줌마라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주민이었는데 요즘은 이사를 갔는지 아니면 돌아가신건지 2년째 보이지 않음

어떤 사람이길레 하겟지만

처음 만났을때 12월달인데도 한밤중에 폭우가 내렸거든

1층 엘리베이터앞에서 새벽 2시에 엘리베이터 타려고 기다리는데 그런데 저멀리 복도에서 센서등 들어오더니 

실내에서 우산에 바바리 코트에 얼굴에 의사 수술용 마스크와 후드티를 쓴 여자가 걸어오는 거임

그거 졸라 살벌하게 무섭더라

그런데 이사람을 시도때도 없이 보게 되었고 같은 아파트 6층 사는 사람이란걸알게됨

그런데 이사람은 더워도 추워도 언제나 바바리 코트에 마스크를 쓰는 거임

제일 더운날도 추운날도 비오는날도 눈오는날도 태풍이와도 상관 없음

저로고 온동네를 돌아다님

거기다가 날 식겁하게 한것은 

2014년도 3월달일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셧음 장례식장이 집에서 한 20키로미터 떨어진 장례식장에 곳에서 장례식 치루었는데 새벽에 답답해서 

쉬로 주차장에 나와 쉬는데 그아줌마가 지나가더라 그것도 장례식 치루는 내내...같은 시간에 그런 모습으로

혹시나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미 유명하다는것

그런데 이사람 뭐라고 못할게 그냥 남에게 피해주는일을 한적도 없고 그냥 24시간중 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저러고 돌아다니는거임

그리고는 매주 목요일 새벽에 쓰레기장에 잇는거임 뭐하는건가 봣더니

쓰레기재활용이나 꽉 안찼는데 버려진 그런 재활용 쓰레기 봉투에 있는 쓰레기들을 일일이 합치는거 있지

처음에는 인사를 하면 욕을 했는데

나중에 가니까 인사하는 놈은 니놈이 처음이다라면서 대화를 하게 되엇고.

아파트 주민들도 그러고 다니는것 말고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기에 아무도 뭐라 안함

그래도 변한것중 하나가 더워도 추워도 바바리 코트에 겨울옷 입고 다니던것이 철마다 옷이 바뀐게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