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위성에서 바라본 지방3대도시권인 대전 부산 대구

부산 전성기는 70-90년대였던것 같다


그당시 부산하면 어험 서울 내놓고 부산이지 성남 광명 하남 다 필요 없고 서울 다음은 부산이야 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 사는데가 경기도인데 부산은 서울자체한테도 대들수 있을만큼 강력한 존재였는데 하물며 밀려난 동네와 비교가 되겠냐마는


당연히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 경기도는 서울에서 밀려난게 아니라 그냥 서울의 확장판 쪽으로 가고 있으며 경기도 상급지는 부산보다 높다


390만을 자랑하며 400만 카운트다운 했던 부산 인구가 지금은 320만 수준이다 인구가 너무나도 급격히 줄어버렸다


물론 부산 역시 포화라서 인근 김해 양산 등으로 빠져나간 영향도 있지만 그것 말고도 확실히 부산은 쇠퇴하고 있다


그냥 시가지 연결된 시가지규모 인구만 보면 부산은 300만 정도에 불과하며 예전엔 대구하면 부산의 절반 이라던 인식이 있었는데 대구 시가지권 인구는 250만이다 얼추 비슷해졌다


대구인구도 많이 줄었다해도 리즈때 250만대 지금은 230만대다 마침 대구인근 경산은 대구시가지 연장이라 대구시가지권 인구는 행정구역상 대구인구보다 많은 것이다


따라서 대구는 급속하게 쇠퇴하고 있다고 말할수 없다


부산인구 320만일때 대전인구 80만이라 대전의 4배 규모인 부산 그때 서울인구는 800만이라 부산인구의 2.5배는 서울이었던 시대가 있었다는걸 늬들은 아느냐 모르느냐


서울>부산>>대전 이었다는 뜻이다 지금으로선 상상조차 할수 없다 부산 320만인데 대전세종은 200만에 육박하니까 말이다


부산하면 노인과 바다라는데 부산 쇠퇴의 제1 원인은 무엇일까?


답은 정말 단순하다 지형적 특성 때문이다 부산평지동네에 선진국 도시라면 50만 이상 살지 못한다 그런데 지금조차도 부산시가지권 인구가 300만이다 지금도 포화의 포화를 넘어선 인구라 앞으로도 계속 빠질수밖에 없다


부산 서쪽의 김해평야가 개발되면 부산시가지 지형 빠지는걸 회복할수 있다지만 그리되면 부산의 정통성이 사라진다 즉 김해평야 부산은 지금의 부산이 아니다 또다른 도시인 것이다


상대적으로 대구는 온통 평지마을로 앞으로 훨씬 더 큰 도시가 되긴 어렵겠지만 유지는 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