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집있고 애있는 사람들은 해당 안되니 뒤로가기 하고 ㅇㅇ
초봉 억단위로 받으면서 몇년 바짝 모으면 집 살 수 있는 애들도 뒤로가기 눌러라.


이제 막 사회 진입한, 빠르면 20대 중반부터 30대 초중반까지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다.

MZ라고 불리는 우리가 단합이 개 ㅈ도 안될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지만, 이 글 보고 살면서 떠올리는 인간이 두어명만 되어도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집 사지 마라. 배당주 사라.
경기가 어떻니 정책이 어떻니 언제 무슨 사건으로 손바닥 뒤집듯 뒤집힐지 모르는 그런 시시콜콜한 이유때문이 아니다.

니들이 열심히 착실하게 모은 돈에 미래에 벌 수익까지 저당잡혀서 남들 적게는 몇년 많게는 수십년씩 살다 나온 아파트를 받아줘야 할 이유가 있냐?

한 번 살고 가는 인생인데, 저승에는 아파트 등기같은거 못친다.
그냥 적당히 즐기고 월세 적당히 살면서 일찍부터 노후 + 아파트 월세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배당주 모아라. 어차피 우린 연금도 못받는다.

우리나라 월세 가격에 비해 집값이 드럽게 비싸다. 전세라는 제도가 있어서 갭투기가 가능하고 그로 인해 집값이 계속 쳐오르는데, 국내에 전세제도가 없어지지 않는 한 집값은 우리가 사고 싶은 가격까지 안내려온다.

구매 수요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집값이 내려오든 말든 할거다. 정말로 내려와서 집이 투자수단보다 거주 수단이 된 그 때 사든 해라. 우리가 살아있을 동안 그 일이 일어날진 모르겠지만 이 나라는 아파트가 오르면 투자수단이고 내려오길 희망하는 사람한텐 실거주 운운하면서 등신취급한다.

마음 같아선 자녀도 안낳는게 낫다고 얘기하고 싶다. 이 나라에선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 빌라 거지 전세 거지 거리고 있다. 그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 그려는 걸 보아 그냥 그 어린 애들의 부모 세대, 더 나아가선 이 나라의 국민성아 그냥 그런거라고 봐도 된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예쁜 내새끼가 밖에서 거지소리 듣고 놀림받고 오면 억장 무너지지 않겠냐? 난 정말 내 자식에게 상속해줄 돈이 많은 게 아닌 이상 평생 안낳을 생각이다.

정확히는, 나도 나와 미래를 그리고 있는 내 여자친구도, 인물적으로 나쁜건 아니라 우리 2세가 얼마나 예쁠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런 국민성에서 내가 느낀걸 내 2세가 느끼고 살아가야 한다는게 끔찍하더라.

이 나라처럼 남 무시하기 좋아하고 까내리기 좋아하는 나라에서, 정말 너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구형 아파트 사서 자식 낳아 키우는게 너의 낙일 것 같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아파트 사지 말고, 미국 주식 모아서 적당히 하고 싶은 것들 하면서 살면 적당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건승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