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22년 말에 지은 신축인데 당시 역전세에 입주까지 몰려서 지금 시세보다 한 2억정도 싸게 들어왔어 지금이 7억정도(근데 6억5천짜리 전세 안빠지고 있음)

아무튼 그런데 만기 6개월 전 쯤 연락와서는 자기가 전세 만기되면 집에 들어와야겠다고 해서 전세갱신청구도 못하게 됐구나 싶어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집 알아봐야겠다고 준비하고있었는데 계속 연락와서 집을 알아보고있냐는 거야.

아니 6개월 전에 집을 알아보면 뭐하냐고 계약을 할 거도 아닌데 보통 1,2개월 전에 계약해서 이사날짜 정하잖아 그래서 좀 기다려라 지금 당장 뭘 어찌 하냐면서 시간이 흐르고 있었는데 만기 세 달전쯤인가 연락와서는 사실 자기도 안들어오고 싶은데 시세에 맞춰서 전세금을 올려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고.

근데 여기 집이 신축이라 그런지 곰팡이도 엄청 많이 생기고(단지 아파트들이 대부분 그래서 말이 많음) 하자 보수도 신청하면 오지도 않아서 더 살아달라고 해도 나가야 하나 하고 고민중이었는데 그 고민이랑 그래도 이사 귀찮은데 대충 2년만 더살까 하는 마음 반반으로 있었거든.

그런데 여기 나 들어오고 난 후에 후순위로 집 담보 융자를 받아서 추가 전세금에 대해서는 저 융자 다음 순위가 되니까 그거도 찝찝해서 전세금을 좀 낮춰달라고 했더니 시세가 어쩌고 하면서 안된다고 하길래 그럼 그냥 나가겠다고 했어 그랬더니 처음 얘기한 전세금에서 한 5천을 줄여주더라고 근데 그래도 여러 환경이나 조건이 그닥이라 에이 그냥 나가겠다고 얘기를 했거든 그리고 내가 나갈 집 계약할때 계약금이나 준비 해달라고.

그런데 계약금을 자기한테 얘기를하녜 그래서 아니 니가 내돈 들고있으니까 다음집 계약금 10%정도는 줘야하는거 아니냐 하니 그게 무슨 정해진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의무도 없다면서 왜 자기한테 그런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해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럼 너 여기 실거주 하는거 확실하냐 전세갱신권 사용하겠다 만약에 니가 안들어오면 내가 끝까지 시비하겠다고 얘기가 오가고 너무 그냥 자기 득되는 쪽으로만 하려는 집주인 이기심이 어이없어서 그 후로 한달정도 연락오는거 썡까고 있거든

어차피 나도 한달 조금 더 계약기간이 남았으니까 천천히 집 알아보려고 근데 내가 지 연락 쌩까니까 소송을 한다는둥 내용증명을 보낸다는둥 별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해싸는데 그냥 다 무시했거든 아니 계약기간내에 뭔 소송을 거냐 대체.

아싸리 안나가고 버티다가 명도소송같은거 들어오면 얘 실거주할 생각없이 나 내쫓으려고 한거라고 같이 싸울까. 어차피 카톡으로 보증금 얘기하는 내용 다 있으니까.

아 진짜 전세는 꼭 집주인과 좋게 끝낼 수가 없네.. 내가 집주인일때던 내가 세입자일때던 꼭 사이가 끝에 더럽게 끝나. 진짜 짜증난다.
형들이면 어떡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