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호흡을 고르며 - 정재학

부갤러(14.49) 2025.01.25 11:17:32
조회 72 추천 1 댓글 0

전라도 시인, 정재학의 피끊는 글을 페이스북에서 퍼 왔습니다:::::

-호흡을 고르며 -

대통령께서 불법에 이끌려 자리를 떠난 뒤, 드디어 나는 내 자리를 찾아간다. 꿈속에 장미가 피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세상사 모든 애증(愛憎)과 격정(激情)과 원망(願望)을 놓아두고 장미를 감상할 참이다. 그동안 참으로 하늘만큼 애쓰고 분노하였다.

지난 가을 따사로운 10월 어느 날에, 갑자기 핀 한 송이 장미를 기억한다. 사철장미도 아닌 것이 뜻하지 아니하게 피어 있어 놀란 적이 있다. 장미도 피어보고는, 자기가 필 계절이 아니었음을 알고 얼마나 놀랐을까 싶다. 장미만이 아니다. 남도(南道)엔 가끔씩 철모르는 벚꽃이 필 때도 있다.

세상의 이치란 아주 간명하다. 자기가 있어야 할 때와 있어야 할 장소에 대한 구분만 할 줄 안다면 인간의 삶은 그리 힘들지 않다. 시기와 있어야 할 곳을 잊고 날뛸 때, 우리는 갈등과 파란(波瀾)을 맞이하는 것이다. 내가 있어야 할 곳과 내가 태어나고 성장하고 꿈을 일으키고 떠나야 할 때를, 주어진 분수(分數)로 이해하고 긍정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인격이다.

그래서 나는 내 인격의 자리로 돌아간다. 이미 떠나야 할 때이기에 대통령께서는 부정선거라는 화두(話頭)를 남기고 가신 것이다. 이제부터는 꿈속 장미 핀 뜨락에서 무엇이 찾아올 때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존재가 생멸(生滅)하는 시기와 장소를 망각하고, 언제까지나 때를 붙들고 자리를 차고 앉아 있기만을 바란 세력들이 있다. 변화하는 계절과 움직이는 삶의 터전에 대한 인식과 허허로운 양보를 모르던 인간들이다.

내일 필 꽃을 위해 화단을 양보할 줄 모르던 그들을 사람들은 기득권이라 하였다. 나는 그들의 탐욕과 붉은 사상을 경멸하였다. 나 역시 노인이기에 경멸을 줄 자격이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이재명과 그를 추종하는 민주당에게 경멸을 줄 자격이 있다.

장미가 피는 뜨락은 더럽지 않다. 거름을 주어도 보이지 않게 준다. 화단에 냄새나는 거름더미를 쌓아놓고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듯이 우리 대한민국의 화단에도 미친 진보의 쓰레기는 사라져야 한다. 붉은 사상에 미친 광인(狂人)들이 장미 핀 화단을 지배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이 나라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다시 줄 수 없다. 이재명은 더욱 안된다.

가위를 들고 이 꽃 저 꽃을 잘라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장미꽃밭을 너와 나의 동의 없이 자기가 원하는 꽃만을 남기고 잘라댈 수는 없다. 그리하여 곧 붉은 장미만을 남기고 하얀 장미와 노란장미, 검은 장미는 우리의 화단에서 사라질지 모른다. 그러나 문재인은 그러하였다. 화단에 무수한 독초를 심은 자이다.

호흡을 고른다. 북을 찬양한 경력을 가진 인물들이 대한민국 점령하고 있다. 우리는 한때 폐족(廢族) 청산(淸算)을 말한 적이 있다. 그리하여 노무현 폐족(廢族)들에 대한 청산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장미꽃밭은 그들의 손에 있다. 부정선거로 얻은 힘의 전정가위를 들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손에는 소위 연방제 적화라는 이름의 전정가위가 들려져 있다.

전정가위를 휘두르며, 민주당은 법 위에 서고 있다. 탄핵도 불법에 근거한 것이고, 특검도 악의(惡意)에서 출발한 것이다. 무엇 하나 정법(正法)한 게 없는 정국을 만든 것은 부정선거였고, 공산주의로 가는 길이었다. 전라도와 북괴찬양파가 합작한 이 서러운 고통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그러므로 부정선거는 모든 강압과 위협과 불법의 본질이다. 이를 외면하는 것은 민주당과 합작한 범죄가 틀림없다.

이제 5.18 가짜유공자가 누구인지 명단을 발표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결해야 한다. 왜 국가 변란을 획책한 이석기가 5.18 유공자인지를 밝혀야 한다. 5.18 가짜유공자들이 오늘날 탄핵사태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랙터를 몰고 나선 하연호도 가짜유공자였으며, 국회탄핵소추단 단장 김이수도 5.18 가짜유공자였다. 민노총을 움직이는 양경수는 이석기의 그림자이다. 추미애도 박지원도 마찬가지 무리들이다. 따라서 지금의 비극은 ‘민주당 탄핵의 난’이 아니라 ‘5.18 가짜유공자의 난’이라 불러야 한다.

자유민주는 다양성의 세계이다. 자연은 종의 다양성을 위해 진화를 거듭한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주사파 민주당도 북녘 땅 김씨일가에 대한 복종만을 제시한다. 고려연방제를 추종하는 주사파와 민주당 역시 그들에게는 공존이 없다. 그러므로 불법에 의한 난도질이 중단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썩은 꽃과 가지는 잘라주어야 한다. 대한민국 진보좌파는 썩은 가지일 뿐만 아니라, 색깔과 향기를 달리하는 꽃마저 제거하려 드는 폭력을 행사하는 폭력집단일 뿐이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체제와 가치를 달리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들은 저주를 퍼붓고 불법을 행사하고 있었다. 범법자 이재명을 옹호하기 위함이다.

다시 호흡을 고른다. 곧 봄이 올 것이고, 5월이면 장미는 피어 흐드러질 것이다. 그리하여 꽃을 피우지 아니하는 썩은 가지가 눈에 띌 것이다. 그리고 담벽을 타고 오르는 넝쿨장미도 보일 것이다. 우리는 하얗고 붉고 분홍으로 물들여진 색색의 어여쁜 꽃들, 담벽 위에 핀 넝쿨장미들이 화려하게 필 것을 약속해야 한다.

호흡을 고르고 우리는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역사를 수놓은 모든 의병들이 그러했듯이, 우리는 일어나야 할 때와 지켜야 할 것과 목표하는 대한민국의 영광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일어서는 의병도 없다. 다만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일어날 뿐이다. 그러나 오늘의 비극은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그러므로 주사파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에서 우리의 할 일은 자유민주를 지키는 일이며, 자유대한민국의 자존을 지키는 일이며, 민족의 실재(實在)를 지키는 일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부국강병을 위해 우리는 지키고 변화해야 하며, 민족의 영광을 위해 진화(進化)를 거듭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꽃밭을 향해 나아간다. 후회는 없다. 다만 내 곁에 선 너의 손을 잡고 있을 뿐이다. 드디어 시기가 오면, 호흡을 고르고, 이윽고 단전(丹田)에 힘을 넣고 우리는 일어서야 한다.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2025. 1. 16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공지 갤러리 댓글 기능 개선(멘션 기능) 안내 운영자 25/05/08 - -
AD [진짜에요?]LS증권 제로데이/美주식 옵션 폭탄할인ㄷㄷ 운영자 25/01/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옵션 모투대회 총상금 2천만원 운영자 25/01/09 - -
7890653 우크라 "해상드론으로 러 전투기 격추"…사실이면 세계 첫 사례 ㅇㅇ(106.102) 05.05 53 0
7890652 이재명 안되는 시나리오가 제일 꿀잼같은데 [4] 부갤러(118.235) 05.05 149 4
7890651 [정보] 공공의대 신설 반대 하는건 지금도 이해가 안 되네, [2] ㅇㅇ(182.211) 05.05 44 0
7890648 15일 안나오면 22일 결심. 29일까지 재상고. 30일 기각 安井線達(133.32) 05.05 85 0
7890646 1. 늦어도 22일 선고 2. 29일까지 재상고 3. 30일 기각 安井線達(133.32) 05.05 44 1
7890644 12일 전 전망 “왕이 될 상 아닌다. 찢 끝난다” [2] 安井線達(133.32) 05.05 115 0
7890641 이재명 특집(부제 : 반일은 반민족주의자인 이유) [81] 공부는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1678 22
7890639 미성년 자녀 사준 국내 주식, 美ETF·SK하이닉스 빼고는 전부 마이너스 ㅇㅇ(106.102) 05.05 69 0
7890638 이재명이 존나 잘하고 있기는 한가보네ㅋㅋㅋㅋㅋ ㅇㅇ(106.101) 05.05 103 5
7890637 지식산업센터 원래 명칭과 목적은 아파트형 공장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85 4
7890636 이재명 감옥가즈아~~~~~ [1] ㅇㅇ(1.248) 05.05 61 6
7890635 애미뒤진 하남 미사강변떡촌 어떠냐?  [1] ㅇㅇ(118.235) 05.05 43 1
7890630 “92cm까지 튄다고?”…당신이 몰랐던 ‘이것’의 충격적 진실 ㅇㅇ(211.36) 05.05 73 0
7890629 지식산업센터가 망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이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137 6
7890628 찢한테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 인정한다 부갤러(122.202) 05.05 77 4
7890621 조희대 얼굴 찢는 민찢당 선넘었네요 [1] 자갤러(175.214) 05.05 108 6
7890616 송도 민주당 우세 신도신줄 알았는데 나름 부촌이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129 1
7890614 “접착제 마셨다”…환각 상태서 집주인 때려 죽인 세입자 [1] ㅇㅇ(106.102) 05.05 94 1
7890607 킹제임스성경이 종말론적·상징적 해석을 하는 데 있어 특별히 풍부한 영감을 [4] 책사풍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69 0
7890604 나이쳐먹고 좆만한 원투룸사는 개쪼다븅신이 부갤러(211.36) 05.05 62 1
7890600 5월 5일인데 논에 모내기를 아직 안햇던데 이게 맞냐 ㅇㅇ(49.166) 05.05 66 0
7890597 [속보] 트럼프 초 긴급 속보 ㅋㅋㅋ [1] 부갤러(59.12) 05.05 259 0
7890593 오마카세니 플렉스니 이런 용어 사라진건 좋은데 ㅇㅇ(49.166) 05.05 70 1
7890589 [속보] 트럼프 초 긴급 속보 ㅋㅋㅋㅋㅋㅋㅋㅋ [2] 부갤러(59.12) 05.05 219 0
7890586 (내용 보충)미국을 이집트에 빗대어 예언한 이사야서...? 책사풍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62 1
7890571 단일화가 민좆 이긴다. 중도 대이동 安井線達(133.32) 05.05 66 1
7890570 디시 옛날 소패악플러들 살헤당하길기도합니다 부갤러(175.223) 05.05 34 1
7890556 10년전 디시 악플러 개새끼들 내한테 돈 안주면 부갤러(175.223) 05.05 40 1
7890555 근데 계열별로 괴리감이 얼마나 차이나는거임 생존주의자7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36 0
7890536 사회 전체에 우글거리는 분탕 청소하기 절차 [1] ㅇㅇ(210.100) 05.05 45 0
7890517 1심 자료가 6만 페이지가 된 이유 부갤러(175.223) 05.05 109 6
7890515 항국에는 삼숭을 키우는데 일조한 [1] 논리실증주의(119.65) 05.05 62 0
7890512 여튼 물리적으로는 안하게 만들어줬다. 논리실증주의(119.65) 05.05 45 0
7890511 이재명 정권의 실세로 불리는 분이다 부갤러(175.223) 05.05 116 1
7890509 더재미있는걸 귀두520에 걸려서 약간 빛나는걸 같은걸 논리실증주의(119.65) 05.05 43 0
7890508 사람들이 귀두520의 진짜문제를 모르지.. [1] 논리실증주의(119.65) 05.05 63 0
7890507 본좌님 오셨다. 논리실증주의(119.65) 05.05 37 0
7890504 죄를 지었으면 감옥을 가야지 부갤러(175.223) 05.05 53 3
7890500 웨딩드레스 너무 이쁘다.... [1] 천억좌는부자되(175.116) 05.05 183 0
7890497 삼성가 삼성타운 이태원저택과 유치원 허위등록을 통한 탈세 [1] ㅇㅇ(211.234) 05.05 165 1
7890495 수천조 재벌이라도, 미국 대통령이라도, 각종 정치인이라도 ㅇㅇ(121.132) 05.05 66 0
7890494 전부 나에게 엎드려 굴종하라. ㅇㅇ(121.132) 05.05 37 0
7890493 신도시는 좋기는 한데 존나 닭장 같아 부갤러(14.33) 05.05 58 0
7890488 잠실갈빠에 서초 가는 마인드 긴 한데 [3] ㅇㅇ(106.101) 05.05 177 0
7890485 박정희는 왜 죽는 날까지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했을까? [1] ㅇㅇ(110.8) 05.05 187 2
7890483 병신 새끼 부갤러(116.127) 05.05 39 0
7890477 박원순도 시장책상에 사람보이지도 않게 자료 올려놓고 ㅇㅇ(112.169) 05.05 75 2
7890476 자료를 6만쪽이나 만든새끼들이 븅신 아니냐 ㅇㅇ(112.169) 05.05 62 0
7890475 19일 이재명 대통령 오피셜 [1] ㅇㅇ(211.235) 05.05 180 1
7890473 istp면 나쁜남자? ㄹㄹ(27.115) 05.05 79 0
뉴스 제니, 가슴 비치는 시스루 입고 호텔방서 뽐낸 고혹미 디시트렌드 05.0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