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5 년간 사용한 아이폰 11이 이제 카톡같은거 킬때 버벅거리는게 느껴져서 새로나온 16프로로 바꿈

보통 11,12,13쯤에서 넘어오눈 사람이 많은거같던데 11유저 입장에서 체감되는 부분만 써봄

일단 받자마자 느낀건 생각보다 뒷판이 너무 예쁘고 무게 차이가 별로 안난다? 였음 무게나 이런부분은 안보고 그냥 샀는데 아이폰 11은 무게중심이 위에 있어서 아래를 잡고 보통 사용하다보니 더 가벼운 느낌이었고 16프로는 무게는 비슷한데 무게중심이 좀 중앙이라서 체감상 좀 더 무거운 느낌? 다들 핸드폰 살때 가벼워지는거 기대할텐데 이거는 좀 아쉬웠음 ㅠ

1.배터리
아이폰 11 쓰면서 배터리 한번도 교체 안하고 써서 효율수치가 74퍼인가 그랬음. 배터리가 씹조루라 핸드폰으로 유튜브 좀 보거나 여자친구랑 통화만 좀 해도 풀에서 절반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허다 했음
아이패드랑 컴퓨터를 많이 쓰는데도 이정도로 불편했는데 아마 폰만 쓰는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교체 했을듯 ㅇㅇ

근데 16프로는 그냥 써도써도 닳지가 않음 이게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충전도 빨리 되는 느낌? 그래서 어디 나갈때 충전기나 배터리 걱정 안해도 돼셔 너무 편하다

2.액션버튼
이건 아이폰 16프로만 달려있는건 아니긴한데 없는 기종에서 넘어오니까 엄청 크게 느껴졌음 11쓸때는 단축어 쓴적이 거의 손에 꼽는데 액션 버튼 생기니까 여기에 번역같은 기능들 필요할때마다 할당해서 딸깍 하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편함

3.맥세이프,c타입 변경
자기전에 침대에서 핸드폰 하다가 자기전에 충전기 꼽고 자는데
사소하지만 그냥 딸깍해서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게 너무 편했음 그리고 맥세이프 충전기에 에어팟도 충전되어서 편함.
또 c타입으로 바뀌니까 아이패드랑 같이 들고다닐때 충전기 하나만 있으면 되는거 압도적으로 편리함.

4.카메라 및 캡쳐버튼
이건 좀 장단점이있는거같은데 카메라가 좋아져서 풍경사진찍거나하면 확실히 예전보다 퀄리티 좋게 찍히는듯 근데 품질이 너무 좋아서 셀카 찍으면 사실적으로 나와서 거부감 느껴짐ㅋㅋㅋ
그리고 캡쳐버튼은 한손으로 사진찍을때 집게 손가락 두개만 있어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한듯 전에는 한손으로 들고 찍으려면 자세에 따라 존나 병신같이 잡고 불편하게 찍어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확실히 좋다. 근데 캡쳐버튼 한번 눌러서 카메라 켜지는건 솔직히 별 의미 없고ㅠ다른 기능적인 버튼 할당하는게 더 쓸모 있을거같음

5.네트워크
이건 내 예전폰이 병신일 수도 있는데 비공개 넷워크 틀고 사파리 쓰면 가끔 간헐적으로 속도가 존나 느린게 있었는데 넘어오니까 그런거 하나도 없이 존나 빠름 아마 칩같은거 차이이지 않을까 싶음

6.주사율 120
이얘기를 왤케 늦게 하나 할텐데 이게 은근히 계륵같은 기능인거같음
나는 컴 모니터 360/아이패드 120 사용중인 찐 주사율 충인데 핸드폰으로 왔을때 이게 큰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듬 물론 부드럽고 좋은고 역체감 좆되는거 맞거든? 근데 이게 주사율이라는게 익숙해 지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핸드폰으로 고주사율 게임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솔직히 크게 의미가 있나 싶음

결론
존나 좋다 아이폰 16프로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