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영우 기자] 각종 ICT 기술이 기존의 솔루션과 결합, 이전보다 훨씬 똑똑해진 ‘스마트’ 솔루션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며, 실내의 각종 가구나 가전제품이 긴밀히 연동하며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홈’, 그리고 이러한 제품과 건물 등의 인프라가 한데 어우러져 지역 전체를 지능화한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의 영역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산업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로봇,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이 생산현장과 결합한 ‘스마트공장(Smart-Factory, 스마트팩토리)’이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공장은 생산성뿐 아니라, 관리 편의성이나 안전성까지 크게 높일 수 있는 제조업 혁신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키워드이기도 하다.
때마침 스마트공장 기반 제조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대형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SMIE 2022 - Smart Manufacturing Innovation Expo 2022)’이 바로 그것이다.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에서 개최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카이스트, 전국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제조혁신의 함성,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제조혁신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미래 스마트제조혁신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5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개막식 및 유공자 포상식을 시작으로, 학술 세미나 및 컨퍼런스, 그리고 부스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역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및 관련 솔루션 공급 기업, 그리고 수요기업 70여 곳이 마련한 전시관 부스다.
이들은 체험관 원격 제어를 통한 디지털트윈 실증사례를 보여주는 ‘혁신관’, 중소기업-대기업,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을 강조한 ‘협력관’, 주목할 만한 구축기업 및 공급기업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융합관’, 그리고 미래 스마트공장의 콘셉트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미래관’등의 전시관 부스를 구성해 방문객을 맞는다.
한국 제조업의 미래 및 스마트공장에 대한 진지한 담론이 오가는 세미나 및 컨퍼런스도 눈길을 끈다. 이번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 기간 중에는 행사 첫 날인 5일에 열릴 ‘스마트제조 대전망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6일 ‘스마트생산과 제조업의 미래’, 7일 ‘2022 스마트 인재포럼’ 등 총 9차례의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 기업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기업, 그리고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사이에 실질적인 만남이 가능한 ‘비즈니스 상담존’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수요-공급기업 매칭, 마이스터 컨설팅, 그리고 1:1 비즈니스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소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제조데이터 분석·활용역량을 겨루는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 제품의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인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공모전 시상식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었다.
이번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은 12월 5~7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거나 현장에서 입장등록을 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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