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src="http://p.lumieyes.com/frm2.asp?domain=chosun.com&url=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entertainment/200810/20081014/8an26011.htm" noresize="" scrolling="No" frameborder="0" marginheight="0" marginwidth="0" style="height: 60px; width: 150px;"></iframe> ◇ 선하 ◇ 문지은 ◇ 혜나

　★섹시 신인, 올해는 풍년

　여가수에게 '섹시'는 단숨에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중요 컨셉트다. 그러다 보니 올해도 무수히 많은 신인들이 '제2의 이효리'를 꿈꾸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스타트는 선하가 끊었다. '광녀춤'이라는 독특한 춤에 미스코리아 출신이란 이력은 데뷔와 동시에 남성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이 '제2의 전지현'이라 불리는 섹시 사진을 앞세워 데뷔했다. '여우가'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데 이어 신인으로는 드물게 후속곡 '몰라몰라'까지 활동을 이어갔으며, 섹시 화보를 통해 환상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등 강력한 섹시 어필을 연이어 터뜨렸다.

　MC, 연기자로 이미 얼굴을 알린 이현지도 데뷔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 3대 바나나걸로 '초콜릿'이란 노래를 특별한 활동없이 히트시킨데 이어 올해는 '키스미 키스미'란 노래로 큐티 섹시를 선보이고 있다. 연예 경력이 풍부한만큼 이현지는 신인임에도 무대에서 풍부한 표정과 주눅들지 않는 몸놀림으로 남성팬들을 대거 확보했다.

　혜나의 활동 역시 심상치 않다.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언젠가'를 불러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그녀가 '다가와'라는 댄스곡으로 데뷔해 섹시퀸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노래 뿐만 아니라 '좋은나라 운동본부'(KBS)의 '그린수사대 지구를 지켜라'에서 코너를 맡아 진행 솜씨도 뽐내고 있으며 각 클럽 DJ들의 선호음악 1순위, 모바일 화보 섭외 1순위 등 다방면에서 활약중이다.

◇ 주(JOO) ◇나비 ◇ 아이유

　★발라드 고전은 이어져

　최근 발라드가 가요계에서 고전하며 신인은 더욱 그 수가 줄어들었다. 그나마 잠재력이 무한한 신인이 눈에 띤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올 초 박진영의 보석, 한국의 아오이 유우 등의 찬사를 받으며 등장한 주(JOO)도 그 중 한 명. '남자 때문에'라는 데뷔 타이틀곡이 상당한 인기를 누렸지만 주는 과거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했다.

　선배 가수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데뷔한 가수 나비 역시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타이틀곡 '아이러브유'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잔잔한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거미나 화요비를 연상시키는 가창력은 듣는 이들의 가슴을 감동시켰다.

　중3 신인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 리듬이 가미된 하이브리드 팝이란 독특한 장르의 곡인 '미아'로 데뷔한 아이유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한 가창력을 과시해 가요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 발라드 신인 3총사는 타고난 재능에 오랜 연습이 어우러지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연말에 누가 웃을지는 오리무중

　관심은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 여가수 트로피가 누구에게 안길지에 쏠린다. 최고 신인 여가수는 2005년 아이비, 2006년 장리인, 2007년 윤하로 이어졌으며, 아이비 이후 섹시 댄스 가수보다는 발라드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그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발라드 가수 중에는 대박이라고 불릴 정도의 히트곡이 없고, 섹시 가수 역시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의 임펙트는 없었다.

　시상 결과는 모두가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연말 수상의 영광은 성적과 함께 발전 가능성도 참작될 전망이다. 그런 면에서 남은 기간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