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양이 소풍에서 그랬더랬죠.

자기의 시계는 중3에 머물러 있다고....

연예인의 삶이란.. 우리로선 알 수 없습니다. 많은 것을 얻고 많은 사랑을 받지만 그만큼 많이 외로울꺼라는 그런 느낌정도만 알겠네요.

아이유양은 또래의 아이에 비해 참 생각이 깊은 것 같다고 다들 느끼실텐데요, 이게 메이킹된 이미지이진 어떤 것인지 실제를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주변사람들의 평 그리고 여러가지 정황들을 보아도 참 속이 깊고 생각이 많다는 것은 느껴지네요

아이유양이 어린시절 격은 가난이라는 어려움이 지금의 강한 멘탈을 만들어 주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보다, 어찌보면 가난 또는 역경이라는 동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가 더 행복할지도 모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 물론 그 속에 부모 또는 주변 사람들의 올바른 가르침은 필수조건입니다만,...

무튼, 또래에 비해 철이 든 아이유양은 그래서 음악 또한 또래의 그것들 보다 더욱 깊이가 느껴지네요

그 나이에 그런 감성이라니...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리스너를 울리고 감동시키는건 가수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이겠지요.

다른 아이돌들처럼 짜여진 군무와 댄스곡이 아닌 기타를 들고 음악을 한다고 해서 더 특별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유 양이 기타만 메고 주구장창 감성적이고 달달한 노래만 부르는 것 보다도 양갈래 머리도 하고 어색한 춤도 추고

나는야 오빠가 좋다고도 하고,,시계바늘도 거꾸로 돌려주기 때문에..그 다양성 때문에 더욱 아이유 양이 사랑받는 것이겠지요.

프로듀사에서 신디는 말합니다. 데뷔한지 10년차..아이돌로는 퇴물이라고...

아이유양도 제 생각엔 가수 인생에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인기란 참 덧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십년가는 권력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는 말 처럼.. 연예인으로서의 인기 그건 참 뜬구름 같은 거라지요...

현명하게도 아이유양은 이점을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만..혹시라도 과도한 사랑에 취하거나 그 사랑을 당연시 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유양이 말한 것 처럼...봉퀴 여러분 언젠간 징짱보다 여자친구가, 센세보다 직장이, 그리고 다른 무엇인가가 아이유양 보다 소중해

지는 날이 분명 올겁니다.

그동안 국민여동생 타이틀은 참 많이 대물림 되었었죠, 그리고 안타깝게도 어릴때 많은 사랑을 받은 연예인 치고 오래도록 사랑받은

연예인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우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평생에 받을 사랑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유 양이 오래도록 대중의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과도한 이미지 소비는 자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나오고 예능에 나오고 티비에 자주 나오면 당장에 갤질거리는 늘어나고 짤들은 우리를 즐겁게 해줄것이며 그로인한 빠심은

강하게 충전될터이지만요....

아이유양이 인스타사건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재충전해서 지금 더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것 처럼...(조금 다른 비유이지만요)

한번에 달아올랐다가 한번에 식어버리는 땅같은 존재보다는,

천천히 달아오르지만 천천히 식어가는 바다같은 존재가 되었음 하는 것이 팬으로서의 소망입니다.

아이유양이 가장 예쁠때가 언제이던가요?

역시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를 할 때 이겠죠?

봉퀴 여러분 나이가 먹어도, 더이상 봉퀴로 존재하지 않게 되어도 좋은 음악은 언제나 사랑받을 꺼에요.

아이유양! 앞으로도 좋은 음악 (그리고 가끔 좋은 연기) 부디 많이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밤도 머리맡에 틀어놓은 무릎을 들으며  잠들 한 팬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