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스시야인데 3, 6, 9, 12월 1일마다 3달치 예약을 받는데 이틀만에 모든 예약이 다 차는 미친 스시야...
나도 전화 140통정도 해서 겨우 평일에 예약함..ㅠㅠ
위치는 정부청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더라 테이블 세팅.. 다른 스시집(스시야)랑 다른게 주전부리도 완두콩과 야채스틱, 쌈장도 있음ㅋ
그래서 집어먹는 재미도 있고 점심 6만2천원에 저녁은 12~15만...
지금은 미들급 스시야가 많이 생겼지만 스시호산이 생겼을 때에는 독보적인 가격대...
거기에 아리아께에서 직접 스시를 쥐던 쉐프가 주는 스시면? ^오^ 스시 플레이트와 기물들... 스시호산은 점심, 저녁시간을 막론하고 점심 1팀, 저녁 1팀만 받는 서울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짓을 하심..ㅋㅋㅋ
이게 다 스폰없이 오픈하고 메인쉐프가 1분이여서 가능한 정책ㅋ 손님입장에서는 굳이 쉐프지명을 안해도 되니 개이득 와사비를 바로 갈아주시고 찐전복(무시아와비) 부들부들하니 첫 출발로 괜춘
다음으로 바로 계란찜(차완무시) 겨울에는 역시 따뜻한거지...!! 첫 스시로 강도다리(누마가레이) 겨울이 제철 생선인데 좌광우도 법칙에 어긋나는 특이한 생선...ㅋ 겨울이 제철인데 겨울만큼은 광어보다 맛있음!! 다시 한점 더... 다음은 도미 껍데기(마쓰까와 타이) 샤리는 아리아께처럼 간이 강하지 않고 밥이 질지않아 밥알 하나하나 느끼기 참 좋았음 겨울에는 국내산 성게알은 먹을 수 없으므로 캘리포니아산 성게알(우니) 작년부터 캘리포니아산 성게알이 좋아졌는데 구린 맛 없어져 감칠맛이 꽤 좋음ㅋ 피조개(아까가이) 스시먹기 좋은 계절이 겨울인 이유가 등푸른 생선은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조개류도 가장 맛있을 때이기도 해서 그런데 이 피조개도 식감이 더 탄탄하고 씹는 느낌도 더 꼬들꼬들하드랑ㅋ 단새우(아마에비) 단새우는 어느곳이나 똑같은 맛이지만 단새우 특유의 녹진하고 달달한 맛은 어디 안감 겨울되면 가장 기대가 되는 생선인 방어(부리) 기름진 방어 뱃살은 오도로보다 휼륭하다고 할 만큼 기름진 맛이 일품인데 전에 먹은 스시조 방어가 생각이 나네 든건 별로 없지만 속이 따뜻해지는 된장국(미소시루) 왕우럭조개(미루가이) 대전에서 이 조개를 구하는게 불가능한줄 알았더니 구하심...ㄷㄷ 가격도 가격이지만 선도에따라 맛이 급격하게 변하는 왕우럭조개인데 상태도 좋았고 아부리해서 그런지 향이 아주...ㅋㅋ 이제 마구로 타임... 처음은 역시 참다랑어 속살 간장절임(아까미 즈께) 대전은 아무래도 냉동 참다랑어를 쓸 수 밖에 없는데 해동상태가 어설픈 참치집보다 훨씬 휼륭함ㅋ
아무래도 지방에는 어설픈 참치집이 많은데 이런 스시야가 생겨야 제대로 된 참다랑어를 먹을 수 있을텐데... 너무 풀어지지도 않고 덜 해동시키지도 않아 온도도 딱 적당했고 아까미 특유의 산미도 휼륭ㅋ 다음으로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 지난 스시조보다 기름기가 적고 풀어지지 않아 더 만족스러웠음 가리비와 성게알소스(호타테, 우니소스)를 김에 싸서 줍니다. 가리비의 부드러운 식감에 성게알의 맛이 좋은 조화를 이루니 맛없으면 안되는 조합 해산물 튀김과 낫토소스... 작은 규모의 업장이지만 이런 요리의 퀄리티도 좋음ㅋ 이정도면 이자까야 만드셔도 될듯ㅋ 그리고 아리아께 출신 쉐프님들이 잘 만드시는 고등어봉초밥(사바보우즈시) 고등어를 아부리한뒤 아리아께 쉐프님들과 다르게 백다시마를 쓰지않았지만 그래도 겨울 고등어가 좋으니 퀄리티가 죽여주더라 역시 아리아께의 향기가 느껴지는 바삭한 붕장어(아나고) 하나는 유자소금, 다른 하나는 타래소스 나는 유자소금이 더 맛남^^ 식사로는 고등어소바 원래 청어소바를 내주시는데 이날은 청어가 없어 고등어소바를 내주심ㅋ 다른 스시집과 달리 고등어가 있어 국물의 깊이가 다를 수 밖에 없음 마무리 스시로 박고지 김밥(간뾰마끼) 간뾰마끼는 등푸른생선, 계란구이랑 같이 손이 많이 가고 많은 정성이 필요하지만 다른 스시보다 빛나진 않지만 스시의 마무리로 제격이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고 안알아준다 해도 만드신다는 쉐프님의 말씀만큼 인상이더라...
간뾰마끼를 부정적으로 보신분이 박쉐프, 최쉐프라시던데.... 아직 스시선수는 간뾰마끼가 없음ㅋ
계란구이(교꾸) 역시 부드럽고 달달하니 그냥 카스테라임...ㅋ 디저트는 나뚜르 녹차아이스크림으로... 아이스크림도 직접 만들고 싶다고 하셨지만 기계 중고가가 1000만원이라고... 사실 나뚜르 녹차아이스크림도 존맛임 잔이 예뻣던 녹차
마지막으로 이쉐프님의 포즈로 마무리
3년전에는 스시야가 서울에만 있었는데(부산은 재외) 처음으로 지방에 오픈한곳이 스시호산이었음ㅋ
처음 오픈한다 했을때 모든사람이 말렸고 실제로 오픈한 이후로 장사가 그리 잘되진 않았다더라
하지만 어느 블로거의 포스팅 이후로 지금은 뭐 장난이 아니지...ㅋ
대전에 내려오신 이유도 서울에서 오픈하려면 스폰서의 힘이 필요한데 스폰서랑 같이 오픈하면 결국 이익을 많이 남겨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대로 하지 못할거 같아 대전으로 내려가 본인의 힘으로 오픈하셨다고 이야기하심...
그래서인지 지금 코지마도 그렇게 좋아하시진 않더라ㅋ
쨋든 대전에 있지만 네타의 종류와 질도 가격보다 휼륭했고 스시의 맛도 아주 좋아서 다음에 꼭 방문하고 싶은데 예약이 안됨..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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