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 비트가 1억랠리를 하며

붓다빔부터 FTX빔까지 거치며 개박날났던 알트도

그에 힘입어 다들 좋게 반등했었음

그런데 비트가 전고점을 박살내고 주차하면서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늘 불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주목받던 신생코인들은 처음부터 FDV 1조 찍고 시작해서

VC놈들끼리만 물고빨고 다 해쳐먹고

일반 투자자들은 미래에 대박날 신규코인의 콩고물조차 먹기 힘들어졌음

결국엔 미래? 가치? 그딴 거 다 부질없다 느끼며

사람들은 전부 매일매일 침팬지돈복사중인 나스닥으로 엑싯하고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은 밈코인과 선물에 눈을 돌리기 시작함

더이상 크립토에 내가 정상적으로 돈 벌 방법 없고

혁신따윈 없다는 내러티브가 모두에게 깔리게 되었다는 것임

어떤 자산이든 결국 현물거래가 시세를 움직이는데

블랙록이 비트코인 5조5억개씩 쓸어담을 때

시장 참여자들은 신규밈코 선물 도박이나 하느라

비트가 70K여도 알트는 비트17K 시절 가격인 완전히 죽어버린 장

이런 기형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었음

그런 데 도럼프군의 당선으로 비트 추가 상승과 동시에

이번에 도지 업비트 일거래량이 8조원이 찍힌 것임

(최근 업비트엔 도저히 사람냄새 하나 안나는 봇밭이었음)

마치 머스크군이 폭주하던 21년 5월의 도지가 생각났음

코인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멜론군과 도지의 시대는 알잖아요

이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1년 대불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건 몇 개만 더 터져주고

기관의 알트 매수세가 들어오면

다시 모두가 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