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북한TV에서 주체사상용 편파적인 호랑이 VS 사자 의 싸움대결을 보도한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호랑이가 최고인줄 믿었고 사자는 저에게 덩치값도 못하는 한심한 놈들로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사자랑 저랑 맨손으로 싸워도 제가 이길줄 알고 있었죠..(-_-;) 근데 최근에 다시 관심이 생겨서 자료를 찾아보니.. 의외의 연구결과가 있더군요.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호랑이가 사자를 비롯한 고양이과의 거대한 맹수들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훌륭한 사냥꾼이지만 사자만큼 냉철한 판단력과 평정심이 부족하기때문에 싸움으로 단련된 사자를 상대하기는 버겁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페이스에 말리는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이런 쓰잘데기 없는데 관심이 많아서 오래전부터 실험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호랑이와 사자와의 싸움에서는 거의 대부분 사자가 이겼는데 이것은 이때 실험한 호랑이가 아무르(시베리아) 호랑이라서 보다 흉폭한 벵갈 호랑이로 실험한 결과 호랑이쪽이 승리하는걸로 나왔지만 그다지 믿을만한 정보통은 아닙니다. 여기서 한가지 깨달은 점이 호랑이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호랑이의 싸움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싸움에 있어서 적극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자는 상황이 다르죠. 어쨌건간에 저에게 절대적인 호랑이에 대한 신뢰를 이만큼 깎아 내리게 해준 연구 결과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