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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라큘라, JTBC기자 이름대고 수천만원 갈취의혹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JTBC 모 기자를 언급하고 타 개인방송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간 정황이 확인됐다.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공한 녹취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2022년 6월경 서모씨(BJ수트)에게 전화해 “지금 코인 관련해 그쪽으로 제보 들어오는 것도 많고, 이야기가 많다”며 “한 두 건도 아니고 만나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와 만나 좀 이거 얘기를 해봐야한다. 지금 여기서 사고 터지면 너 ㅇ된다. (중략) 문제된다. 이거”라며 압박을 시도했다. 특히 카라큘라는 JTBC 모 기자 이름을 언급하며 재차 압박을 시도했다. 그는 “(코인 사기)관련해가지고 지금 매스컴 쪽으로도, JTBC 쪽으로도 이야기가 들어간 것이 있어 내가 지금 기자하고도 만나고 ‘컷트’치려고 내일모레 만난다”며 “모 기자라고 루나 코인 때문에 권도형 만나러 현장 취재까지 했던 여자인데, (이 기자가) 건너 건너 후배라서 만나서 이야기를 잘하려 한다. 이거 관련해 나와 내일 만나자”라고 했다. 이는 서모씨가 지난 19일 언론에 공개한 옥중서신 내용과도 일치한다. 서모씨는 ‘JTBC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는 카라큘라의 압박에 의해 3000만원을 건넸다고 했다. 서모씨가 직접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필 편지로 “어느날 카라큘라가 제게 전화를 걸어 JTBC에서 BJ 존버킴과 코인 사업에 대해 보도를 하려 하는데, 이것이 보도가 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고, 자기에게 돈을 보내주면 자기가 해결해주겠다고 했다”며 “그 소리를 듣고 겁을 먹은 저는 카라큘라가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고 카라큘라가 보내라는 장소로 현금 3000만원을 보내줬다”고 했다. 서모씨는 구제역의 경우 2200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요구한 뒤 이를 수락할 경우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영상 2개를 내려주겠다고 압박해 그의 법률대리인에게 금액을 이체했다고도 했다. 카라큘라는 그간 자신이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구제역과 통화한 일부 녹취에서 자신이 서모씨로부터 2500만원을 받았고, 구제역은 1650만원을 받았다는 대화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한 녹취에 대해 짜깁기가 됐다며 새로운 녹취를 공개했으나 오히려 그가 공개한 녹취가 조작 및 왜곡됐다는 지적이 일었다. 여러 음향 전문가들이 카라큘라가 공개한 녹취가 원본에 추가 대화 내용을 중간중간 삽입해 대화 내용 자체를 왜곡했다고 입을 모으면서다. 카라큘라가 서모씨로부터 수천만원을 공갈한 정황이 점차 드러나자, 사이버 렉카 모 ‘렉카 연합’을 둘러싼 협박 및 공갈 의혹은 확대될 전망이다. 카라큘라는 서모씨를 공갈한 혐의로 고발된 데 이어, 조작된 녹취를 공개한 의혹으로 증거인멸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재차 고발당한 상태다. 이외에도 구제역의 쯔양 공갈 행위를 독려한 정황도 발견돼, 쯔양 측은 증거가 확보될 경우 카라큘라를 추가로 고소할 계획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https://naver.me/GI3se9u3 네이버네이버naver.me- [단독] "구제역, 도와준대가로 기부금"..쯔양만 당한게 아니다? '억울한 이들을 구제하겠다'며 해당 내용을 콘텐츠로 내세운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정작 남을 도운 뒤에는 후원·기부 등을 명분으로 피해자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구제역은 2년 전인 2022년 5월 40대 가장 A씨로부터 기부를 이유로 200만원을 받았다. A씨는 2021년 7월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로에서 가족이 보는 앞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욕설과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자다. 이 사건은 여러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며 공론화됐고 구제역 역시 A씨를 돕겠다며 관련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다. 여론 뭇매를 맞고 신상 일부가 폭로되자 가해 여성은 사건 발생 약 9개월 만에 A씨에게 사과하고 합의했다. 사건이 일단락될 때쯤 구제역은 A씨에게 후원에 대해 몇 차례 언급했다. 이에 A씨는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다. 당시 통화 녹취를 들어보면 A씨가 "(후원금이) 보통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구제역은 "제가 이러는 건(금전 요구) 시청자와 약속 때문인데 선생님이 이를 책임질 필욘 없지만 합의를 했으니 조금 부담해주면 좋겠다"며 "(금액은) 보통 피해보상의 10% 정도를 준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 피해자가 합의해 영상을 내리게 되면 해당 영상으로 얻은 이익 전부를 기부하기로 시청자와 약속했다"며 "기부하면 영수증 인증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빨리 결정해줘야 한다. 지금 가해자 측 변호인이 내가 올린 영상을 문제삼아 고소한다고 한다. 고소해도 처벌받진 않을 거 같지만 변호사 선임하면 돈이 550만원 정도 들어간다. 이 돈을 내면서까지 영상을 유지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직접 기부하겠다며 기부처를 소개해 달라고 제안한다. 그러자 구제역은 갑자기 태도를 바꾼다. 그는 "(A씨가) 기부 안 해도 된다. 영상 내리고 기부는 내 돈으로 하겠다. 내 영상이니 내가 다 책임지겠다. 구독이니 후원이니 이런 말 꺼낸 거 자체가 생각이 짧았다"고 말한다. 달라진 태도에 당황한 A씨는 "기부는 하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는다. 이후 곧바로 200만원을 송금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기부와 관련된 어떤 내용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한다. 또 구제역 채널에도 이와 관련된 흔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구제역은 "기부하지만 인증은 하지 않고 있다"며 "이거 인증하면 착한 사람 코스프레 한다고 또 욕을 먹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A씨에게 기부금 지원 언급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당시 그가 보낸 돈은 바로 카카오 송금을 통해 돌려줬다"며 "A씨가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영상까지 내렸는데 돈 받은 사람 취급받는 것은 억울하다"고 했다. 반면 A씨 통장에는 그달 거래 이력이 하나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카카오 송금은 상대방이 돈을 받지 않으면 72시간 뒤 자동 반환된다. A씨는 "진짜로 돈을 돌려주려고 했다면 계좌번호를 물어보거나 더 적극적인 방법을 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부나 후원을) 안 해도 된다고 말은 하는데 우회적으로 계속 요구했다"며 "당시는 그냥 돈을 입금하고 일을 마무리 지었지만 이번 쯔양님 사태를 보니 저 외에도 억울한 사람들에게 선의와 정의를 가장해 접근했을 생각에 황당하다"고 했다. 구제역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먹방(먹는방송) 유튜버 쯔양과 쯔양의 전 남자친구 사이 일을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협박해 쯔양에 5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지난 18일 수원지검 형사2부는 경기도에 위치한 구제역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구제역은 "쯔양을 공갈·협박한 사실이 없고 부끄러운 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면서 "쯔양 소속사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 계약 체결을 제안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작성자 : 이강우고정닉
샌디에고 파드레스 2024 시즌 중간결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즌 중간 결산<아직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나가고 있지만 짙어지는 2021년의 그림자>벌써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 D-1 이다. 고통스러울 때는 끝없이 고통스럽고, 즐거울 때는 끝없이 즐거운 성 디에고의 도시는 유래없는 야구열기와 함께 달려나가고 있다.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가 2경기 차로 가까웠던 때도 한때, 병디는 다시 1승 6패로 꼴아박으며 +1의 승리마진으로 (50승 49패) 전반기를 마무리.레퍼런스 기준 포시 진출확률 44.5%이라 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작년에는 8월까지 80%가 넘었는데도 결국 못갔다. 어차피 병디야구 이정도 봤으면 개좆빠따는 운6 기2 실력2 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먼저 전반기를 키워드로 요약하자면#5할#엇박#기세라는게 없음#부상#혹사등 5개로 요약할 수 있겠다.좋은게 없네#올스타외야추가함<타선의 폭?발 인가>시즌 중간 총평: C+선발투수 C+방어율 1위를 찍었던 작년의 선발진은 해체됐고, 캔자스시티에서 사이영을 넘보는 중인 루고의 그림자는 짙다.킹은 기복은 있지만 2경기 잘 던지면 1경기를 말아먹는 식의 패턴을 보이는 중이라 시즌 전 사이영후보로 설레발치던 모습까진 아니지만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시즈는... 망했다. 시즌 초반에는 사이영상 2위 시즌이 생각날 정도의 맹활약을 하다 5월 이후부터 최악의 선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모습을 보였다. 은근 웨더스가 생각나는 피칭퀄리티.다만 마지막 등판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구위를 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반등 여지는 있다고 본다. 애초에 똥볼러가 아닌 한시즌 내내 100마일을 박을 수 있는 선발은 저점이 높다.그리고 의외의 이름인 왈드론이 사실상 전반기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버팀목이 되어줬... 었으나 점점 밑천이 드러나는 게 보여서 제 2의 디키는 무리일 듯 싶다. 제 2의 말년 웨이크필드 정도만 되어도 좋겠는데 그놈의 너클볼이 이미 유명해져서인지, 너클볼을 제외한 모든 공이 맞아나가는 패턴을 마지막 3번의 등판에서 보여줬다.세명밖에 쓸 게 없다. 굳이 쓰자면 머스그로브가 피칭을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이 놈은 팩꿈치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게 보일 정도라서 기대는 안 될 듯 하다. 시즌 초반에 극혐스럽던 피칭퀄리티로 레퍼런스 기준 WAR -0.3을 찍으면서 멸망해버렸다. 애초에 2022년 이후로 풀시즌이 없는 선수였다는 걸 간과했다.다르빗슈는 가족 이슈로 인해 사실상 시즌아웃이라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시즌을 잘 준비해도 모자랄 판에 초반의 서울시리즈에서 지나치게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려서인지 널뛰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다 저런 상황에서 훈련을 따로 하고 있을까 싶어서.이 두 자리를 땜빵하는 메이저와 랜디바스케스는 결정구 하나 없이 똥볼로 제사장 피칭을 하는 중이며, 문제는 이제 수혈하거나 실험할 자원조차 없다는 점.스탑갭 역할을 해 줄 유망주조차 죄다 던져버렸으니 이렇게 되는 건 필연이라 할 수 있겠다.중간계투 C좋은 점부터 쓰도록 하겠다. 계집더가 떠난 이후 수아레즈는 100마일을 던지는 바톨로 콜론을 연상케 하듯 패스트볼 일변도로 타자를 때려잡고 있으며, 올스타전에서도 그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마무리는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에스트라다는 웨이버 픽업을 안 한 앞의 17개 구단을 땅을 치게 할 정도로 모든 구종이 플러스. 연속삼진 기록은 덤이다.모레혼은 DFA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드디어 영점을 잡은 듯한 슬라이더와 포심으로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사실 선발로써 뛰기를 몇 년이나 기대했었는데 아쉽긴 하다)이 셋이 계투진의 밝은 점이다.나머지는 거의 쓰레기스러운 피칭을 보여주는 중이다.시즌 초반에 좋았던 모습이 본 모습이라면 15경기 10등판 이따구로 시킨 쉴트가 개새끼가 맞다. 아래 선수들은 초반에 지나치게 굴려댔다는 것을 감안하며 평가해야 한다.<저는너무병신이라펫코파크의홈런팩터를많이올리고있어요>엔옐 데 로스 산토스는 피홈런왕을 찍을 정도로 홈런을 처맞아 펫코의 홈런팩터를 올리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페랄타는 몇년간 쭉 이어졌던 뽀록이 하필 계약을 먹자마자 끝이 났다. 그냥 좌완 산토스와 같은 모습.마쓰이 역시도 포심의 구위가 급락하며 상대가 스플리터는 아예 참아내고 슬라이더와 포심만 두들겨 패는 접근을 하자 예전 마키타 2호기가 되어버렸다.코스그로브는... 뒤졌어.작년에 어떻게 계투진을 돌렸나 싶을 정도로 막장스러워진 퀄리티... 올스타전에서 예이츠할배와 애틀랜타전의 피어스 존슨을 보면서 계투가 진짜 좆망했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막판에 올린 션 레이놀즈나 길라스피(시발 하다하다 이런새끼한테까지 기대하는게 맞나)에게서 에스트라다 급의 피칭퀄리티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디의 멸망은 결국 계투진이 이루어낼 것이다.타선 A-좋았던 점부터.필자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올 시즌 타선보다 좋았던 해는 2020년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만큼 신-구가 잘 어우러진 타선.안타깝게도 마차도는 짝수해에 포스트시즌을 못 간적이 없다, 라고 한 게 무색할 정도로 작년보다도 더 바닥이 어딘지를 보여주듯 개 좆박으며 시작했고, 김하성의 타격성적을 따라잡는 데에는 대략 3개월이 걸렸다.다만 7월에는 한창 잘 맞을 때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서번트의 수치들은 거의 커리어 하이인 것으로 봐서 어느 정도 마차도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성적 (25홈런 80타점) 정도는 찍어줄 것 같다.보가시치는 한참 살아나던 도중에 어깨가 박살이 나며 올스타전 직전에 복귀해서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솔라노의 분전으로 인해 큰 공백이 느껴지지는 않았다.크로넨워스는 계약을 줄 당시에 기대하던 모습으로 돌아왔고, 몸을 불려서인지 수비가 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루수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아라용택은 듣던 것 만큼 일단 갖다 맞추는 데에는 특화되었다는 것을 증명했고, 운이 없는 타구가 좀 많았으니 후반기에는 어느정도 3할 2푼 정도는 찍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프로파는 파드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만 한다면 MVP 5위 안에도 들 성적을 찍어주고 있으며, 점점 힘이 빠지는 느낌이지만 막스윙 개눈깔 타입이 아니라 윈터리그에서 타티스 애비 튜터링을 받아 개안이라도 했는지 날카로운 선구와 솔리드한 타격을 갖춘 채로 돌아왔기 때문에 극적으로 성적이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무릎이 계속 아프다는 것은 변수.메릴은 스킨스만 없었다면 벌써 ROY 트로피에 잭슨 메 까지 쓸 정도의 성적을 보여주는 중이다. 아마도 저번 시즌과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그리샴의 개같은 타격에서 2할 9푼을 기대할 수 있는 적극적인 타격은 병디의 1-9번을 꽤나 짜임새있는 타선으로 만들어줬다.주워온 페랄타나 솔라노의 경우도 기대 외의 타격을 보여주면서 타티스가 빠진 타선을 훌륭하게 메꾸는 중이다. 아무도 파드레스의 외야가 올스타 외야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히가시오카 역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면 소토 트레이드를 거의 윈-윈으로 바꿀 수 있는 결과다. 본인 말로는 당겨치는 것에 더 집중한다던데 마지막 한달간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그럼 안좋았던 점.부상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에 선정됐던 타티스가 고관절 괴사 라는 살벌한 루머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다행히도 의사 소견으로는 완치가 가능하며, 배팅 연습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한다.다만 약빨이 진하긴 진했는지 .900 대를 넘나들던 OPS는 집나갔는지 .800대에서 노는 중이었고, 부상 때문에 수비 역시도 마이너스를 찍으며 작년 플래티넘 글러브를 탄 선수치고는 박는 모습이었다.결국 파드레스의 타선 열쇠는 3명의 장기계약자들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달렸기 때문. 솔라노따위 쩌리가 아무리 잘 쳐봐야 솔라노일 뿐이다.보가시치는 타격 성적을 보기 싫을 정도의 스탯을 찍어대고 있으니 직접 찾아보시길.김하성. 작년 팀 MVP였던 김하성은 올해 작년의 타격마저도 반짝이란 것을 보여주듯 22년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렸다. 물론 선구안은 발전했으나 타격이 없는 선구안은 산보구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카운트가 유리하면 적극적인 타격보다는 산보할 생각에 정신이 팔린 모습이 보이는데, 전반기 10홈런을 치는 선수면 자신의 펀치력을 좀 더 믿어도 되는 게 아닐까 싶다.그리고 전반적으로 수비력이 중견을 제외하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 이게 선발진이 못 버티는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지나친 포지션 스왑이 불러온 폐해라고 봐도 될 듯.루이스 캄푸사노는 KBO에서 곧 볼 것 같다.전반기 팀내 투수 MVP로버트 수아레즈4승 1패 방어율 1.67 22세이브 37.2이닝 35삼진 8볼넷 사실 왈드론 역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수아레즈가 팀내 투수 MVP라고 봐도 될 것 같다. 다만 FIP가 3.32로 방어율의 두배가까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포심에 강한 팀을 만나자 바로 블론을 해 버리는 등 어느정도 변화를 꾀할 타이밍이 온 것 같다.거의 노예처럼 굴려지다가도 5연패를 박아버리면 개점휴업 하는 식으로 강제 관리가 되는 중이라 팀내 계투 중에서는 의외로 과부하가 적은 편. 올해 첫 올스타 선정. 형제를 좀 데려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전반기 팀내 타자 MVP주릭슨 프로파97경기 14홈런 59타점 46볼넷 59삼진 .305 .394 .476 .870 OPS+ 147 수아레즈와 같이 첫 올스타 선정. 31살의 껄렁이가 정신차리고 유망주 시절 받았던 기대치를 충족하는 모습은 인간승리라고 봐도 될 정도다. 대체 콜로라도는 왜 간건지...서번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타티스 애비의 튜터링으로 인해 자?신감?약?을 얻었다는 인터뷰처럼 타구질이 거의 환골탈태한 수준이다. 급격한 추락을 하진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 예전 다니엘 머피가 갑자기 타격에 눈을 뜨고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걸 프로파가 해낼줄은 몰랐다.울리로파 뽀뽀쪽쪽이번 시즌이 성공(PS진출) 하려면 해야 할 것들은 뭘까? - 시즌 예측에 이어서 -연장승률은 작년 처참했던 것을 행운의 여신이 보상이라도 해 주듯 좋아졌으며, 강력한 뒷심이나 몰아치기를 보여주며 4점 이상의 빅이닝을 만들어낸 횟수가 메이저리그 1위다. 보스턴전에서 9타자 연속 출루로 9득점 해버린건 그 예시.다만 작년 좌완 상대로는 저승사자였던 타자들이 같은 선수들인데도 불구하고 좌상병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퐁당퐁당 스러운 타격도 사실상 좌투가 저격처럼 나오면 승을 헌납하는 모습을 보여서라고 생각한다.이는 후반에 마차도가 살아나고 타티스가 복귀하고 보가시치가 궤도에 올라가고 김하성이 좌투귀신의 모습을 보여주면 충분히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IF가 이렇게 많다는 건 올 시즌 해결되지 않을 문제, 라고 생각하면 된다.사실 타선은 지금도 내셔널리그에서 상위권이니 이걸 가지고 징징대면 안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불펜의 과부하, 선발진의 펑크 등의 문제.프렐러가 세이들러 구단주 생전에는 항상 공격적인 무브를 보여줬으나, 스탑갭 역할을 해줄 유망주들을 모조리 시즈/아라에즈 트레이드에 쏟아부어버린 덕분에 이젠 트레이드를 시도하기조차 애매한 상황.데 브리에스나 살라스 같은 탑급 유망주들이나 작년 좋은 성적을 보였던 마이너리거들이 모두 빌빌대고 있으며 (물론 유망주가 한해한해 다른 건 하루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있다고 본다. 당장 써먹을 놈이 없어서 문제지) 메이저가 콜업된 후 참사투를 던진 것만 보더라도 파드레스의 팜이 얼마나 얇고 황폐해졌는지 알 수 있다.예년 같았으면 크로셰같은 빅 네임을 시도해봤겠지만 시원하게 까였다는 소식만 들렸고, 아마도 올해는 프렐러의 커리어상 거의 유일하게 빅네임을 데드라인에 모셔오지 못한 케이스가 될 것 같다.로스터에서 튕겨져 나온 선수들이나 주워와서 로또를 바래야 할 뿐. 문제는 내셔널은 아직도 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을 정도로 승차가 크지 않고, 두 팀을 제외한 모든 팀이 사실상 달려도 되는 상황인지라 쓸만한 선수가 튕겨져 나올지도 문제.여하튼 이대로 가면 21년 후반기 대폭망의 재림이 기다리고 있다.셀러를 하려 해도 수아레즈, 프로파, 김하성 정도의 자원이 전부인데 고작 이걸로 대단한 유망주를 바라기엔 좀...안타깝게도 내셔널리그 서부가 근 몇년간 가장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중에도 치고나가지 못하고,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 팀이 2020년 가짜시즌 이후로 기세를 타는 모습이 있었던가?시즌 초반 프리뷰에 썼던 마무리에 살짝 추가하면 중간 결산이 끝날 듯 하다.여하튼 희망회로는 아직 살아있으나, 그만큼 비참한 시나리오도 얼마든지 기다리고 있다.어쩌겠나, 원래 인생이나 야구나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는 법이다.다만 지금이 내리막인지, 오르막인지를 모르는 것이 24년 후반기를 앞둔 파드레스의 현실이다.후반기 예상 라인업2루수 잰더 보가츠우익수 페랄타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복귀 예상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3루수 매니 마차도(4월말에 수비 복귀 예정)유격수 하성 김좌익수 주릭슨 프로파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지명타자 루이스 아라에즈 중견수 잭슨 메릴예상 선발 로테이션:우완 마이클 킹우완 딜런 시스우완 맷 왈드론우완 랜디 바스케스우완 김땜빵예상 불펜:마무리: 우완 로버트 수아레즈셋업: 좌완 애드리안 모레혼, 우완 에스트라다미들: 좌완 완디 페랄타, 좌완 데 로스 산토스, 우완 콜렉, 좌완 오스틴 데이비스, 우완 로건 길라스피, 우완 션 레이놀즈, 좌완 유키 마쓰이쓰기싫은거 억지로 탈고없이 써서 비문같은 거 존나많음 알아서 감안하고 보셈
작성자 : 백마일헤드샷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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