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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마구한청룡수인을검거한셰퍼드소설43앱에서 작성

OoOo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6 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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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은아카나포스타입에

(43)

파랑은 망설였다. 워치를 슬릿에 넣는다니 당치도 않는 말이었다. 이러다간 내 존엄성이...



"그럼 한 번만..."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른 것이었다.

머리와 입이 따로 놀았다.

대답을 들은 셰퍼드는 씨익 웃고 부드럽게, 파랑의 슬릿에 워치를 밀어 넣었다.

찌걱거리며 매끄럽게 들어가는 워치가 살짝 진동했다.



셰퍼드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었다.

그 워치와 연동된 앱을 손가락으로 툭, 툭 건드리면.

허리가 절로 숙여질만큼 강렬한 진동이 울린다.



웅, 우웅...


"하으읏..."



파랑이 자지러진다.

다 큰 수컷이 쾌감에 몸을 비틀며 거친 숨을 내뱉는다.



하도 취해서 시야가 어지러웠건만 그런 파랑의 모습만큼은 선명했다. 그렇게 좋은가.



"..."



셰퍼드는 자지를 주물렀다.

다시 세워서 넣고 파랑의 슬릿에 마구 박아줄 생각이었다. 더 기분 좋게 만들어줘야지.



셰퍼드는 너튜브를 눌렀다. 이 분야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음악이 뭐였더라... 취기 때문에 시야가 흐렸지만 기어코 찾아내고 말았다.

액정에 뜬 작은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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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음악과 함께 연동된 진동이 울린다.

우웅, 우우, 우웅, 웅웅웅웅...



"끄으읏끙읏끄읏... 이 미친, 무슨 음악이... 허억..."



더욱 팔딱거리는 파랑. 그의 슬릿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진동. 어울리지 않게 클래식이었다.



셰퍼드는 조금 더 자지를 주물거린 후에야 겨우 다시 세울 수 있었다. 평소보다는 물렁했지만 충분히 슬릿에 박을만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파랑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박아넣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우우웅... 철퍽, 철퍽.



박을때마다 파랑의 슬릿 안에서 울리는 진동이 셰퍼드의 정신 또한 아찔하게 만들었다. 안 그래도 예민한 자지에 이 정도의 자극이라니. 이걸 넣고 있는 파랑은 얼마나 더... 그런 걸까.



자지를 쑤셔 박을 때마다 파랑의 뱃살이 아주 조금, 살짝 볼록하게 올라온다. 그 위에 손을 얹고 있으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자신의 자지의 윤곽이 진동과 함께 느껴진다.



안쪽에서 같이 부드럽게 비벼지는 건 파랑의 자지겠지. 입구만 조이지, 삽입했을 때 안쪽에서 거의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암컷과는 달랐다. 안쪽이 살결으로 가득 차서 자지를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 느낌. 어딜 쑤셔도 기분이 좋은 명기 중의 명기였다.

왜 청룡들이 그런 쪽으로 인기가 많은지 이해됐다.

이놈들은 그냥 타고났다.



암컷보다 더 기분 좋잖아...



사정감이 올라왔을 때 셰퍼드는 자지를 빼내고 파랑의 배에다가 한 번 더 싸질렀다.

쭉쭉 뻗어나가는 하얀 줄기가, 묘한 감상을 남겼다.

뜨겁다.



그와 거의 동시에 파랑도 사정했다.

벌어진 슬릿에서 정액이 꾸덕하게 흐른다.



"하악... 하악...! 하읏"



파랑의 숨이 넘어가기 직전이었다.

그렇게 기분이 좋았나.



사정을 마치고 나서도 파랑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파랑이 왜 저럴까. 왜 아직도 계속 몸을 배배 꼬고 자지러지는지... 흠. 내 테크닉이 그 정도인가...



셰퍼드가 코를 쓱, 비비고 속으로 은근하게 뿌듯해하고 있을 때쯤 파랑은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침대 위에서 몸을 들썩이고 있었다.



"하...! 하악....! 워, 끄흐읏하악...! 하아악...!! 이 미친워치...!"



아.

워치를 안 빼줬구나.

워치가 음악에 맞춰서 아직도 장엄한 진동을 파랑의 슬릿 안에서 내뿜고 있었다.



파랑은 온몸을 들썩이고 난리가 났다. 거의 몸을 배배 꼬는 춤을 추고 있었다.

어, 어쩌지...



"파랑, 가만히 있어라. 내가 빼줄..."

"하으윽 흣 하아악!! 하악!"



셰퍼드는 가까스로 왼손으로 파랑의 다리를 붙잡고 슬릿에 검지와 중지를 넣었다. 끈적하고 질척하고 뜨겁다. 진동이 울릴 때마다 수축하는 파랑의 슬릿이 온전하게 느껴진다.



워치가... 손가락에 닿았다.

그렇지만 빠지지 않는다.

파랑이 허벅지에 힘을 꽉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붙잡힌 셰퍼드의 오른팔이 움직이지 않았다.



"파랑, 힘 풀어라. 안 빠지잖아..."

"하악, 하윽 이 멍청...!"

"잠깐만 참아봐..."



워치에 닿았던 손 끝이 정액과 쿠퍼액 때문에 미끄러진다. 안 그래도 매끄럽게 마감된 워치는 잡혔다가도 질척하게 미끄러져 더욱 깊숙이 들어가 진동을 울렸다.



"안 잡히네..."

"하아악...!! 씨발! 손 넣지 말고 음악을 끄라고 흐아아아악!!!"

"아."



음악을 끄면 되는구나.

셰퍼드는 정액으로 질척해진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해 음악을 껐다.



그제서야 파랑의 들썩임과 신음이 멈췄다.

아직도 파랑이 부들거렸다.

셰퍼드가 조심스레 손을 옮겼다.



"...쏘리. 지금이라도 빼줄..."



셰퍼드가 파랑의 슬릿에 손을 대려 하자,

탁.

파랑이 셰퍼드의 손을 내쳤다.



"아, 안돼... 지금... 너무 민감... 흣..."

"...그거 그냥 넣고 있게?"

"하으, 뭐가 됐든 지금은 아니야..."



파랑의 말에 셰퍼드가 씨익 웃었다.



"변태 새끼... 좋았냐."

"마지막에 좀 빨리 멈춰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아... 미치는 줄 알았잖아요..."



별개로 파랑의 표정은 좋았다. 좋아 죽겠다는 표정. 적어도 셰퍼드가 보기에는 그랬다.



"넣고 다녀라. 겉에 보이지도 않고 좋잖아."

"제가 미쳤어요... 이런걸 넣고 다니게."

"내가 종종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파랑은 숨을 돌렸다. 이 셰퍼드 도저히 제정신이 아니다. 취해가지고 달라붙고 앵기고. 비비적거리고 핥아대고. 정말 멍멍이처럼.



"으... 얼굴은 핥지 말지."

"왜? 싫어?"

"싫은 건 아닌데... 술 냄새나."



그렇게 말하면 셰퍼드는 더욱 핥아대는 것이다. 입가를 핥다가도 그냥 혀를 넣고 키스해버린다.

꾸덕하게 휘젓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그런 생각을 하며 마주 누워 키스했다.



*



또 어김없이 아침이었다.

셰퍼드가 옆에 누워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일어나자마다 드는 감상은.



"으... 냄새."



배에 눌어붙은 셰퍼드의 정액 냄새.

밤새 흘렸던 서로의 땀 냄새.

그런게 뒤섞여서 방 안을 텁텁하게 덥히고 있었다.



파랑은 창문을 열어 환기했다.

겨울바람이 상쾌하게 들이친다. 찬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칭을 하며 전날의 여파로 뻐근한 근육들을 풀어준다.

셰퍼드가 신음을 내며 이불을 덮는다.



잘도 자네.



...



새삼 평화롭기 그지없는 아침이었다.

창문을 닫고 풀썩, 파랑은 셰퍼드 옆에 다시 누웠다.

셰퍼드의 숨소리가 들린다.



더 가까이 다가가면 살짝 찡그리고 있는 콧잔등이 보인다. 눈은 풀어지듯 감고 있고 입은 헤- 벌리고 잔다.

혓바닥이 나와 있다.



"...흠."



셰퍼드의 바로 옆에 누워서 빤히 관찰했다.

시끄럽게 코를 골다가도 파랑이 코끝을 건드리면 잠시 숨을 멈추고, 죽었나 싶을 때에 다시 숨을 푸흐- 내쉬며 코를 곤다.



파랑의 눈이 셰퍼드의 혀로 향한다.

입을 한번 다신다.



고개를 젓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끄으... 씻어야지..."



어제 바로 잠들어버려서 씻지도 못했다. 뱃살을 손으로 살짝 눌러보면 땀 때문에 끈적하게 늘어붙는다. 입고 있는 옷이 없었기에 곧장 욕실로 가 물을 틀었다.



뜨끈한 온수가 쏟아진다.

슬릿 부근이 특히 미끈거렸다.



"아..."



꼼꼼하게 손가락으로 씻어냈는데도 뭔가, 해소되지 않는 이물감이 슬릿 안쪽에서 들었다.

뭐지, 이 뻐근한 건.



정액은 다 씻어냈는데 개운하지가 않았다.

마치 안쪽에 뭔가 꾹 박혀버린 것처럼.



어제 무리해서 그런가. 교향곡과 진동을 흘리며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 워치 덕분에 피곤해서 그런 걸지도 몰랐다.



"..."



잠깐.



워치?

스마트워치.

그거 슬릿에서 뺀 적 있었나.



파랑은 기억을 되짚었다.

그러나 기억에 없었다.



셰퍼드가 워치를 빼준답시고 손을 슬릿에 밀어 넣다가 더 예민하고 깊은 안쪽으로 밀려들어 가 버린 기억밖에 없었다.

관계가 끝나고 나서도...

아침에 일어나서도...



...뺀 적이 없다.



파랑은 자신의 슬릿을 바라보았다.

조심스레 슬릿에 손가락을 넣고 워치를 찾았다. 정말 잠깐 휘저은 것밖에 없었음에도 스멀스멀 올라오려는 기분 좋은 감각을 애써 무시했다. 그런데도 쏟아져나온 쿠퍼액이 또 슬릿과 손에 잔뜩이었다.



"청룡들이란... 하아..."



조금만 더 참고 깊숙이, 더 안쪽까지 속을 넣으면 손가락 끝에 단단한 무언가가 닿는다.



"..."



워치였다.

손가락 끝으로 잡아당겨도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만질수록 깊숙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



분명 슬릿 안쪽에 그렇게 많은 공간이 존재하지 않을 텐데도 만질수록 워치가 안쪽으로 말려들어 갔다.

수납하는 곳 가장 안쪽까지.



"..."



파랑의 입이 떡 벌어졌다.

몸을 털어도 워치가 나오지 않는다.

스쿼트를 해봐도, 슬릿 안이 가득 차도록 젤을 잔뜩 쑤셔 넣어봐도. 셰퍼드가 집어넣은 워치가 나오지 않았다.



하도 휘저어서 허리도 반사적으로 휘고, 한두번 사정하고. 예민해진 슬릿이 손길 때문에 얼얼해질때쯤이 되어서야 파랑은 인정하고 욕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물론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



워치가 내 안에 박혔다.

나는 지금 거의 스마트 절정 인간이었다.



___________________



2

//S급절륜게이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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