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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가서 어쩌다보니 빨아줬는데 어떡하냐...

소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30 01:07:53
조회 807 추천 20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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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개덥네... 야 에어컨 좀 틀어줘."


단순히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 거였다.


헐떡거리는 숨 때문에 괜히 나도 더워지는 것 같아서 빠르게 곰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서 에어컨을 틀었다.


띠리링하는 소리와 함께 켜진 에어컨을 본 후, 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는데...


"...너 뭐하냐."


곰은 자신의 반팔 티를 벗어 던지고 트렁크 팬티 한 장만 입은 채로 바닥에 앉아있었다.


"더우니까 좀만 이러고 있자..."


곰은 비어있는 게임 팩을 들고 자신에게 부채질을 하는 중이었다.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덥다고 이렇게 벗고 있는 건...


"...옷은 입으면 안되냐?"


"너는 안 더워? 열 좀 식히고 입을게..."


"내가 더 쪽팔리잖아..."


"우리 볼 거 다 봤으면서 왜? 그럼 너도 벗던가."


"쯧... 계속 그러고 있어라."


자기 집이니까 편하게 입고 있어도 이해는 간다.


그리고 그만큼 나를 편하게 생각하니까 저렇게 하는 거겠지.


물론 나도 저녀석이 편하기도 하고, 저러는 모습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잠깐 무시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은 뭔가 이상했다.


트렁크 팬티 한 장만 입고 숨을 옅게 헐떡이며 부채질을 하는 곰.


신경써서 운동을 하는 놈이 아니라서 배는 살짝 나와있지만, 타고난 몸 자체가 건장해서 오히려 그런 뱃살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떡대.


부채질을 할 때마다 팔 근육을 출렁이고, 숨을 헐떡일 때마다 출렁이는 배.


살짝 벌어진 고간 사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팬티 위의 둔덕.


...딸 안 친지 오래되긴 했구나.


이 새끼를 이런 눈으로 보다니 나도 더위먹었나.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가 평소엔 보이지도 않는 부분이 자극적으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녀석의 숨어있던 속살을 흘깃 쳐다보니 왠지 보면 안될 것을 본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학업스트레스에 이녀석에게 탈탈 털렸다는 스트레스까지 합쳐져서 제정신이 아니라 그런가,

괜히 바쁘니까 자위도 안하고 다녀서 성욕이 쌓이기라도 해서 그런가.


나도 모르게 발기해버렸다.


...이 녀석을 보고 발기했다고?


내가...?


말도 안되는데...


나 진짜 갑자기 왜 이러는 거지.


아니야... 수컷이라면 갑자기 이유없이 발기하는 경우가 있긴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


그렇게 잡념을 모아서 최대한 발기를 죽이기 위해 용 쓰려고 하던 그 순간에.


"왜 그러냐?"


곰은 언제부턴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어..어어? 아니... 그냥 나도 좀 더운 거 같아서..."


"그렇지? 그럼 너도 일로와. 여기가 에어컨 바람 잘 와."


바닥에 앉아있던 곰이 자신의 옆쪽 바닥을 툭툭치며 앉으라는 사인을 보냈다.


그 자연스러운 손놀림과 평소와 다름 없는 곰의 모습에 이상한 잡념을 가졌던 내 스스로가 조금 한심해졌다.


그래... 그냥 내가 쌓여서 이런 거겠지. 친구를 대체 무슨 눈으로 보는 거야.


곰의 안내를 따라 곰의 바로 옆 바닥에 앉았다.


그러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덮혀있던 귀 아래까지 스며드는 느낌과 함께 머리가 시원해지기 시작했다.


그냥 내가 이상한 거니까 진정하자...


이 놈은 그냥 자기 집이라서 편하게 있는 것뿐이니까.


그렇게 눈을 슬쩍 감고 에어컨의 바람으로 머리를 식히던 와중에, 허벅지에서 무언가 감촉이 느껴졌다.


곰이 나에게 말을 걸려는 듯이 툭툭치고 있었다.


"...왜."


"재밌었냐?"


"...조금?"


"왜? 난 재미있었는데."


"니가 다 이겼으니까 재미있겠지..."


"마지막 게임은 너 이기라고 한 거였는데."


"그런 거 치곤 열심히 하던데??"


"게임은 열심히 해야 재미있지."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살짝 돌려 곰의 표정을 살폈다.


곰의 얼굴은 당당하면서도 어딘가 후련한 듯한 표정이었다.


열심히 놀긴 놀았나보다.


공부는 잊고 일단 놀아보자는 게 목적이었으니 달성은 했네.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었으니까 고마워 해야하나.


그렇게 밝은 미소를 짓고있는 곰을 지켜보다가 몇 초 후, 곰의 표정이 순식간에 장난기 있는 표정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무슨 짓을 할 지 몰라서 살짝 몸을 뒤로 물렀지만 이미 때는 늦었던 모양이다.


이미 내 몸의 다른 곳에서 곰의 손길을 느껴버렸다.


"근데 이건 왜 서있냐?"


곰은 허벅지를 두드리던 손을 순식간에 내 고간쪽으로 옮기고는 그대로 내 물건을 움켜쥐었다.


"무...뭐하는데!?!"


갑작스래 급소를 건들여지니 무어라 생각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몸이 튕겨져 나갔다.


요란스럽게 몸을 들썩이며 곰의 손을 뿌리치고 엉덩이와 손을 이용해 엉거주춤하게 앉아서 뒷걸음질 쳐버렸다.


내가 생각해도 상당히 추한 몸짓이었는데 그걸 눈 앞에서 직관한 곰에게는 오죽할까.


"푸크흑...큽... 뭐하냐..."


"니가 갑자기 만졌잖아!! 변태야? 게이야?!"


"그렇게 툭 튀어나와있길래 만져달라는 줄 알았지."


"뭔 개소리야..."


묘하게 위협적인 곰의 미소에 순간적으로 움츠러든 나는 몸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여서 양손으로 고간쪽을 가렸다.


내 물건은 갑작스럽게 만져져서 당황했는지 아직도 빳빳하게 힘이 들어간 상태였다.


집에서 흔들어 줄 테니까 이제 슬슬 시들라고...


"근데 역시 크긴 크네... 손에 느껴지는 볼륨이..."


"시끄러!! 진짜 게이야?!"


"넌 나보고 발기했잖아."


"그... 그건... 내가 딸친지 좀 오래되서..."


"그래?"


눈을 가늘게 뜨며 나를 살짝 내려다보는 곰돌이.


...저런 표정은 처음 보는데 무슨 얼굴이야.


음침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자세히보니 음침함 보다는 조금 더 나아간 얼굴이었다.


마치...


"너 야동은 본적 있지?"


뭔가를 노리는 듯한 맹수의 얼굴.


"그... 그건 왜..."


"궁금하지 않아?"


아.


설마.


...설마.


"한 번 해볼래?"







나머지는 포스타입 및 점카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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