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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당한점붕소설16앱에서 작성

OoOo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8 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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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던 와중 한강은 문득 궁금해졌다.



"저, 운전은 누가?"



베르씨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답했다.



"음... 당연히 한강씨가 하셔야죠?"

"아하...!"



나 할 줄 모르는데...



어렸을 적 면허는 따뒀지만 집에만 박혀있느라 제대로 운전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왼쪽에 있는 게 엑셀이지? 엑셀은 신중하게 밟아야 하는 거니까...

열심히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던 와중 어깨 위로 커다란 손이 떨어졌다.



"헉."



피식 웃는 베르씨였다.



"농담입니다. 한강씨 얼굴이 점점 슬퍼지시는군요.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제게는 편하게 말하셔도 되는데."



베르씨가 적당한 미소를 지었다. 개가 웃어봤자 얼마나 잘생겼냐 만은...



음...



확실히 잘생겼구나.

이세계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진 한강은 괜찮은 변명을 해댔다.



"이쪽 교통법규에 익숙하지 않을까 봐요."



거짓말이 아니기도 하고.

베르씨가 슬쩍 웃었다.



"그럴 거라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운전은 제가 합니다."



엘레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깔끔한 주차장에 들어서자 몇 가지 차들이 보였다. 대부분은 검은색의 회사 로고가 새겨진 업무용 차량. 매번 세차를 해서 주차해 놓는 건지 차들이 깨끗하다 못해 번쩍거렸다.



그렇게 정돈된 차들 가운데, 특이한 게 하나 있었다.

시뻘건 불길 이펙트로 화려하게 페인팅 된 고급진 스포츠카... 한 대.



베르씨는 그 차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에이 베르씨, 설마 아니죠..."

"네. 아닙니다."



그 말과 다르게 베르씨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다가갈수록 현란한 불꽃 이펙트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더 최악인 건 알 수 없는 명언이 고딕스러운 십자가 문양과 함께 여기저기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

"저희 그래도 업무인데 이런 차를 타는 건..."

"제 차가 아닙니다. 그 경호팀장 녀석 개인 차량입니다."

"아 그...... 호랑이?"

"네. 이것 때문에 사장하고 대판 싸웠으면서 페인팅을 이전보다 더 화려하게 칠해놨군요."



경호팀장. 이름이 태호라고 했었나.

쾌활한 성격을... 가지셨던 걸로 기억한다. 거침없고.

덩치가 산만 한 호랑이.

떠드시는 것만큼 정신없는 취향이 있으셨구나.



"하여간, 경호팀장 차 페인팅이 마음에 안 든다고 잘라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 녀석. 일 잘하기도 하니까요. 사장이 영 마음에 안 들어 하죠."

"네..."



차 뒷면에는 해골 무늬가 마구 새겨져 있었다.

저 조잡한 미감이 벅차긴 하다.

십자가와 해골은 도대체 무슨 조합일까.



"저희는 평범한 차를 타고 갈 겁니다."

"다행이네요..."



베르씨가 고른 것은 덩치 큰 검정 승합차였다. 앞자리 두 좌석에 앉고 베르씨는 익숙한 듯 시동을 켰다.



"외교관이시니까... 평소에는 운전기사를 두셨습니까?"

"에, 그..."



뭐라고 해야하지.

외교관이 운전기사를 두는지 두지 않는지는 잘 모르는 일이었다. 한강은 고민하다 범용성있는 답을 내어놓았다.



"상황에 따라 다르죠."



베르씨가 웃었다.



"재미있네요."



시시콜콜한 잡담과 함께 승합차는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그동안 한강은 오늘 만날 사람들의 리스트를 읽었다.

여자 둘에 남자 하나.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

다들 평범한 사람이었다.

유난히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직업?



지금 만나러 가는 사람이 전직 아이돌이었다는 것이다.

이름은 이선아.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



무명이었나.



"혹시 여기에도 아이돌 같은 게 있나요?"

"당연히 있죠. 한강씨의 2번 서울과, 저희 3번 서울은 거울로 비춘 것처럼 거의 비슷합니다."



전직 아이돌이 이곳에서 애완동물로 생활하면, 만족할 수 있을까.

앵간한 꿈이나 욕심이 있지 않으면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조차 힘든 일 일 텐데.

어떤일이 있었길래 여기에.



나같은 상황에 처해버린 것인지는 몰랐으나.



뭐,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해봐야 하는 법이다.



"그렇군요."

"오늘 만나러 가는 분에 대한 서류를 읽으셨나 봅니다."



이야기.

사람과 만나서 또 이야기를 해야 한다니.

생각만해도 기가 빨리는 일이었다.



그래도 내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겠지.



목적지까지는 40분 정도 걸렸다.



"꽤 걸리네요..."

"따로 집을 건축하셔서 살고 있는 분의 집이라서요. 조금 멉니다. 그래도 금방 도착할 겁니다."



한강이 문서를 대충 다 읽고도 시간이 남았다.



큼직한 차량 내부.

한강은 여기저기 살펴보다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뒷좌석이 엄청 넓은데요."



크게 내어진 뒷공간.

승합차의 뒷좌석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가운데의 작은 테이블을 기준으로 의자 4개가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마치 티브이에서나 보던 리무진의 내부 같았다.



"아, 네. 밖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업무상 불편한 점이 하나둘씩 생기더군요."

"불편한 점이요?"

"기밀 같은 것 말입니다. 문서를 작성한다거나, 새어나가면 안된다거나."



그런게 있으려나.



"대화하기엔 층고가 높은 차량 하나를 개조하는 편이 좋더군요."



확실히 편해 보였다. 옮겨 다니는 작은 카페 같다고 해야 할까. 캠핑카로 써도 될 것 같은 아늑함.

차량 자체에도 옵션이 잔뜩 들어간 건지, 승합차치고는 덜덜거림도 거의 없고 편안했다.



"인터뷰는 차 안에서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그쪽 분양... 된 집 안에서 안하고요?"

"이쪽이 기본 원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종종 인간이 걱정된다며 집에서만 인터뷰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들어오긴 합니다만..."



눈 앞의 신호등이 갑자기 노란불, 빨간불로 바뀌어 차가 급정거를 하자 몸이 쏠리는 관성이 느껴졌다. 놀라라. 베르씨는 후, 하고 작은 숨을 내쉬었다.



"음. 그러니까... 원칙은 원칙이니까요."

"그렇네요."



그런 규칙이라니까 뭐.

신호등이 다시 파란불로 바뀌었다.



출발하는 엔진음.



"저희가 만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여성분입니다. 나이는 스물여섯이고, 체구는 가녀린 편이죠. 아마 저희가 분양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뇨, 성격 같은걸 이야기한건데... 그런 건 이미 읽었고요."



베르씨가 누군가를 소개한다기보다는 어떤 내역을 설명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다.

난 이럴 때 불편해야 하는 걸까.



"성격이요. 음..."



차가 서서히 멈추고 난 후 들리는 아주 작은 공회전 소리.



"성격 자체는 괜찮지만 최근 요구사항이 많고 조금 까탈스러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불만이 많으셔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항상 곤란하더군요...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만."



베르씨는 백미러를 보고 후진하여 주차했다.



차가 몇 대는 들어올 수 있을 만큼 넓은 주차장이었다.

그리고 그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아무래도 그런 점을 한강씨가 잘 조율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임자가 사라진 동안 많은 일들에 불화가 생겼습니다. 한강씨를 파격적인 조건에 급하게 모신 것도 그 이유입니다."

"노력은... 해볼게요."



내 급여가 파격적인 조건이긴 했구나.



어느새 커다란 한국식 저택 앞이었다.

흰색의 돌담과 담청색의 화려한 기와가 수려한 자태로 안과 밖을 분리하고 있었다.

인터폰조차 작은 기와 장식이 올라가 있다.



"화려하네요..."

"음. 사치스러운 편입니다."



베르씨는 자신의 갈색 털과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정문의 벨을 눌렀다.

인터폰 너머에서 들리는 단결하고 단호한 목소리.



= 방문 목적을 말해주세요.

"정기 방문차 산도깨비 주식회사에서 나왔습니다."

= 방문증을 입력해주세요.



베르씨는 품을 뒤져 난초 같은 그림이 새겨진 은색 메달을 인터폰에 가져다 댔다.



삑.

소리와 함께 입력된다.



= 예.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이윽고 정문의 쇠창살로 된 문이 열렸고 우리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저택의 안은 소박한 듯,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작은 못과 잉어, 그 옆에 가지런히 심어진 기다란 풀들.



정원에는 꽃이 피어있었고 나무들은 다듬어져 있다.

중앙에는 웅장하지만 시끄럽지는 않은 고요한 분수가.

사방으로는 신수들의 조각상이 한데 어우러져 분명 모든 게 한국적인데도 이국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산책하는 기분이 제대로 들었다.



"멋진 정원이네요."

"그렇죠. 그 어느 집에 가도 이만큼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보긴 힘들 겁니다."



본격적인 정문에 들어서면 이미 한 수인이 마중 나와 있었다.

시커먼 경호복을 입고 귀에는 통신장치를 끼워둔.

기다란 연갈색 털이 눈가를 엎은 덩치 큰 개수인.

삽살개?



그 개는 베르를 보고 이렇게 인사했다.



"오셨습니까 형님."

"야, 밖에서는 그렇게 인사하지 말라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둘은 면식이 있어 보였다.

하긴, 베르씨도 저 삽살개 씨도 덩치가 크니까 모종의 연관이 있을지도.

헬스 메이트 그런 걸까.

덩치 큰 사람들끼리는 커넥션이 있을지도 몰라, 같은 실없는 생각을 한강이 하고 있을 때 베르씨가 삽살개를 소개해줬다.



"옆에 계신 분은?"

"전임자를 대신하는 외교관이십니다."

"흐음..."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한강은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세요... 은한강입니다."

"참, 그게. 인간들은 귀엽군요. 반갑습니다... 강삽구입니다.



삽살개씨가 손을 내밀어서 얼떨결에 인사했다.

손이 크고 따뜻했다.



"산도깨비 회사에서 파견 경호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외교관입니다."

"이름은..."

"아. 은한강이요... 오늘 면담을 도우러 왔습니다."



어색한 단어가 입안에서 굴러나갔다.

두리번거리던 베르씨가 삽구씨에게 물었다.



"담당 인간은? 오늘 정기 면담일이라고 클라이언트께도 말씀드렸는데."



삽구씨는 곤란한 듯 뜸을 들였고.



"아, 그게..."



머뭇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연회... 중이셔서요. 안에서."

"연회? 즐겁겠지만 잠시 면담하는 것 정도는 어려운 일이 아닐 텐데."

"예..."

"인간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 계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네 담당이잖아. 데리고 나와."

"그게... 안 됩니다."

"왜?"



그리고 베르와 나는 그런 말을 들었다.



"선아씨는 지금 주인분의 생일을 기념해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계셔서요..."

"뭐라고?"



삽살개는 고개를 숙였다.



"고객의 강한 요청이었습니다."



건너편 건물의 안쪽에서는 수인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____

soool

엉덩이파티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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