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임종이 거의 온 것 같다

어머니 임종이 거의 온 것 같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2.11.16 03:17:05

조회 273 추천 2 댓글 15

새벽 1시정도부터 두통 호소하셔서

119불러서 실려가신지 30분정도 되었다

현재 형이 보호자로 가 있다

원래 뇌종양으로 수술하시고 시한부인생이였는데

최대 5년 예상했는데 벌써 3년버티시고 괜찮아 지시나 했더니 갑자기 이렇게 되네

마음의 준비가 되지도 않았는데

또 이러니까 진짜 너무나도 힘들다

내나이 23, 회사 2년째 다니고 있는데 인생에 회의감이 든다

당장 오늘도 중요한 프로잭트 발표가 있어 새벽부터 대전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잠도 안 온다

내가 일을 하는게 무엇이 중요한가 싶다

당장이라도 퇴사나 휴직 때리고 도망가고싶다

이제 진짜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내가 너무 무심한게 아니였나 싶고 후회가 되기도 한다

나를 키우시며 교직생활을 하셨던 엄마, 운동도 꾸준히 하시면서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셨는데 이렇게 암에 걸려 아프실 줄 누가 알았을까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시한부 받은 이후로 투병생활 하시는데 내가 별 관심이 없었던것도 맞는 것 같다

엄마가 나에게 해준 것에 1%도 돌려드리지 못한 것 같다

이참에 퇴사하고 엄마 간호하면서 시간좀 보낼까 심하게 고민이 된다

나는 엄마를 핑계로 일을 때려치고 싶은걸까

나도 잘 모르겠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 너무 혼란스러워..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104602	외국계 ㅈ소 핑까좀.. [1]	ㅇㅇ(106.101)	22.11.24	120	0
104601	엑셀 자격증 뭐따면 배우는거? [1]	ㅇㅇ(175.223)	22.11.24	83	0
104600	나 존나 취업안되서 폰팔이해볼생각인대 어케생각함? [10]	ㅇㅇ(168.126)	22.11.24	114	0
104599	사무보조 알바도 경력으로 쳐주냐? [3]	ㅇㅇ(118.36)	22.11.24	117	0
104598	니들 다니는 좆소는 내년에 살아남을각 보이냐? [3]	ㅇㅇ(59.8)	22.11.24	137	0
104597	수습인데 사수가 5일간 새벽까지 일하면 걍 탈주각이냐? [3]	ㅇㅇ(175.223)	22.11.24	122	0
104596	이거 탈주각이냐?	ㅇㅇ(125.188)	22.11.24	37	0
104595	느그들이 안궁금하지만 쳐적는 서유럽 공기업.ㅋㅋㅋㅋ [8]	ㅇㅇ(176.165)	22.11.24	114	1
104594	고졸들아 첫월급 얼마였음? [2]	ㅇㅇ(125.188)	22.11.24	76	0
104593	현실적으로 26이면 인생 각이라는게 대략 나오지?? [1]	ㅋㅋ(223.62)	22.11.24	49	0
104592	진짜 사는게 비참한대 어케함 [6]	ㅇㅇ(182.225)	22.11.24	161	0
104591	아 내일은 키스방이나가서 섹스나해야지	ㅇㅇ(223.38)	22.11.24	52	0
104590	내일 쉬려고 일있어서 못나온다하고 퇴근한다 [1]	ㅇㅇ(223.39)	22.11.24	36	0
104589	치킨 지금 왔네 ㅅㅂㅋㅋㅋ [2]	ㅇㅇ(223.39)	22.11.24	45	0
104587	회사 컴퓨터 자리 배치 바꿨는데 ㅅㅂ [15]	ㅇㅇ(118.235)	22.11.24	226	0
104586	일본황실이 유명함 영국왕실이 유명함? [3]	ㅇㅇ(118.37)	22.11.24	36	0
104584	실수령 260 계약서에 나온 연봉 4300 [3]	ㅇㅇ(39.7)	22.11.24	161	0
104583	엑셀 기준이 [1]	ㅇㅇ(183.97)	22.11.24	45	0
104582	마 나 서유럽에서 공기업다닌다 질문받는다 ㅋㅋ [9]	ㅇㅇ(176.165)	22.11.24	83	0
104580	후배새끼 회사 일찍 오라고 말하면 꼰대같냐?? [8]	ㅇㅇ(106.101)	22.11.24	100	0
104579	난 단체로 야구 보러 간 적 있는데 [2]	ㅇㅇ(122.43)	22.11.24	42	0
104577	실베에 spc과로 어쩌구 글에 근무표 나만 안이상하냐? [3]	ㅇㅇ(121.139)	22.11.24	86	0
104576	난 막내인데 6시땡치면 조까라하고 퇴근함ㅇㅇ [5]	ㅇㅇ(175.206)	22.11.24	108	1
104575	난 밥먹으러 출근하는데 [3]	TT(223.62)	22.11.24	81	2
104574	회사사람들이랑 축구 보는거 나만 괜찮은가? [12]	ㅇㅇ(210.123)	22.11.24	107	0
104573	사람 답게살라면 [3]	ㅇㅇ	22.11.24	90	0
104572	ㅈ소 자동차 품질 2일차인데 느낀점 [3]	ㅇㅇ(39.7)	22.11.24	129	0
104571	근데 진짜 오늘 회사사람들이랑 축구보는애들있냐?ㅋㅋㅋㅋㅋㅋㅋ [9]	ㅇㅇ(175.206)	22.11.24	71	0
104570	퇴근가지고 글쓴 사람인데 회사 현 상황임 [2]	ㅇㅇ(118.235)	22.11.24	138	0
104569	형들 수욜날 면접봤는데 합격발표 금요일까지준다던데 [1]	ㅇㅇ(84.239)	22.11.24	42	0
104568	부산 중소 생산 특징 알려줄게	ㅇㅇ	22.11.24	99	1
104567	부산 디시들아 [6]	ㅇㅇ	22.11.24	82	0
104566	야 디시들아 [5]	ㅇㅇ	22.11.24	61	0
104564	머구 좃소기업 공고 특 [4]	ㅇㅇ(58.237)	22.11.24	188	0
104563	일본이 선진국임 영국이 선진국임? [4]	ㅇㅇ(1.227)	22.11.24	35	0
104562	회사 사람이 나랑 둘이서 일하는데 내 욕한 카톡 파일 나한테 보냄 ㅋㅋ [6]	ㅇㅇ(180.226)	22.11.24	126	0
104561	지잡대에 스펙 구데기인 새끼들 열등감 상상을 초월함 [4]	ㅇㅇ(59.27)	22.11.24	168	0
104560	회사에서 월드컵 보는 새끼들 있냐	ㅇㅇ(211.195)	22.11.24	28	0
104559	사람인 이력서 넣은곳에서 전화 왔는데. [2]	ㅎㅇㅎㅇ(119.202)	22.11.24	128	0
104558	군무원 부사관 시다바리 직업 하지말아라 [1]	ㅇㅇ(175.223)	22.11.24	34	0
104557	남하고 비교좀 하지마라 임마들아 [4]	ㅇㅇ	22.11.24	42	0
104556	아직도 그러고 사냐 한심하다 한심해! [8]	ㅇㅇ(14.37)	22.11.24	105	1
104555	막내가 퇴근 제일 늦고 부서장이 칼퇴하는거 맞냐?? [4]	ㅇㅇ(118.235)	22.11.24	93	0
104554	본인 업무에 필요한 엑셀 [4]	ㅇㅇ(119.195)	22.11.24	94	1
104553	전에 다니던 중소 어이 없던게 [2]	ㅇㅇ(112.169)	22.11.24	123	2
104552	Reynard(121.181) 니는 일 안하노 [9]	ㅇㅇ(39.112)	22.11.24	57	0
104551	좆소 다니면서 애 낳는건 범죄임 [3]	ㅇㅇ(183.97)	22.11.24	64	0
104550	대구 사는데 취업하는게 진짜 하늘에 별따기같다 [3]	ㅇㅇ(121.181)	22.11.24	187	1
104549	영끌 4600 ㅈ붕이인데 [11]	ㅇㅇ(49.166)	22.11.24	131	0
104548	씨발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네. [2]	ㅇㅇ(39.7)	22.11.24	7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