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 어린시절 각자의 안쓰는 장난감을 익명으로 내놓아 사고파는 바자회 겸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경험을 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음.

나도 몇개 장난감 내고 상남자의 상징, 크레인과 로봇을 오가며 변신하는 장난감을 샀는데, 설명서같은게 없으니까 도저히 크레인에서 로봇새끼로 만들수가 없는거임.

물어물어 이 장난감의 주인을 찾아내고 변신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었는데 이년이 모르면 모른다고 말을 하던가 입닫고 가만히 있길래 몇번 더 변신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까 그냥 울어버림

졸지에 울렸다고 계집년 부모한테 혼났다. 아직도 이해안됨. 

진짜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거 변신 어떻게 해? 한번 물어보고 아니 변신 어떻게하냐니까 이거 두번 반복함.

2)

본인 초6담임 당시 스윗 영포티 이새끼 투명의자 시켜서 혼내곤 했는데 한남유충들은 줄기차게 시키면서 보지는 절대 안시키다가 계집 하나가 뭔짓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계집도 한번 시킨적이있음. 

최초의 계집 투명의자였다보니 여자애가 하는거 처음봐 웅성웅성 소리가 났었음.

시작한지 1분도 안돼서 군중의 술렁임인지, 그것인한 부끄러움인지, 힘들어서 인지 몰라도 즙짜니까 자리로 돌려보냄

같은 죄를 지어도, 혹은 더 무거운 죄를 지어도 보지달고있단 이유로 처벌을 안받거나 적게받는 나거한을 처음으로 경험한 일임.

그렇게 계집투명의자는 그년이 최초이자 최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