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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 존나 놀고 대충 살아서 불평불만 없음앱에서 작성

중갤러(211.227) 2024.11.04 22:03:42
조회 97 추천 2 댓글 4

중딩때까지 공부 꽤 잘했음 반에서 2등 3등 함 항상

고딩때 뭔 바람이 불어서 공고로 진학함

중3 담임이 부모님 만류했다는데 부모님이 지인생 지가 알아서 잘 하겠죠 했다함 ㅋㅋ

공고가서 1학년 1학기때 반에선 1등하고 전교 4등함

야자 시키더라 공부 잘하는놈들만 추려서

한 15명인가 있었나?

야자하기 싫어서 2학기때부터 엇나가기 시작함

불량한 애들이랑 어울리다보니 담배 피우고 공부도 손 놓음

그러다가 잘못걸려서 개쳐맞고 찐따생활 on

1학년 겨울방학 내내 고통받다가 살자 생각까지 했었음

2학년 시작되고 여전히 괴롭힘 그때 정말 많이 힘들었음

그래서 2학년 여름방학때 자퇴를 결심하고 방학도중 자퇴신청함

2학년 담임이 중학교때랑 고1때까지만 해도 성적도 좋더니 왜그러냐고 하는데 걍 학교가 싫다했음

존나 불량한놈으로 보였겠지

내가 말할 수 있는 최선이었음 그건


여튼 그후로 알바하면서 집에서 겜만하고 살다가 보니 영장 날라옴 ㅋㅋ

21살

3월 24일 입대, 22살 12월 25일 전역함 크리스마스 전역


전역하고 알바 피방 알바 피방

그러다가 피방알바 on ㅋㅋ

게임도 나름 재능있어서 오버워치 시즌1때 88점

시즌2때부터 4000점대 유지하면서 아시아 랭커였음



정신차려보니 26살 ㅋㅋ

게임만 하다보낸 세월이 아까워짐

그래서 취직을 해볼까? 하는데 중졸 무스펙 개백수가 뭔 취업? ㅋㅋ 좆도 아는게 있어야 취직을 하지

직원으로 시작해서 사업쪽으로 뭔가 해봐야하나? 싶어서 의류매장도 기웃거리다가 k2에서 일했는데

나 들어오고 우리 매장이 전국 매출 1위를 계속했음

나중에 본사에서 지역별 지점 회의 이런거 진행할때 매출 1위매장 직원이라고 존나 띄워줘서 쑥쓰러웠는데 기분 좋더라고

그때 나는 내가 판매에 소질이 있구나 느낌

그리고 내가 옷빨 잘받는다고 본사에서 옷도 무료로 지원해줬음 원래 직원들이어도 무료로 받는건 제한적이거든 근데 나는 예쁜거 많이 받음

키가 184인데 그땐 야식이나 술도 안해서 샤프했음



2년동안 조빠지게 일했는데 월급도 제대로 안올려주고 인센도 제대로 안주고 삔또 존나상했음 28살

그때 여친이랑 술먹고 이야기하면서 아 진짜 이런대접 받으면서 매출 올려주는거 좆같다 어쩐다 그러다가

홧김에 관둠


그리고 둘이 돈 모은걸로 작은 샵 차림

망함 ㅋㅋ

그러다가 애생김 ㅋㅋ

시발? ㅋㅋ 어째 낳아야지

생수 배달+딸배 하면서 월 700씩 벌음

2년 그짓거리 하니까 몸이 아파짐 특히 왼쪽 손목 씹창남 ㅋㅋ

삶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지만 몸이 갈리는걸 느낌 ㅋㅋ

그래서 환경미화원 도전했는데 붙음 애 2명이 되서 그거 가산점빨로 붙은듯 ㅋㅋ

미화원 되보니까 본봉 3천 좀 넘고 수당이 본봉만큼 나옴 ㅁㅊ

1월 빼곤 다 수당나옴 근데 뭔 수당이 조온나많음

미화원 된 지 5년차인데

나는 지금 차 안타고 집게들고 쓰레기 줍는 포지션임

차는 초반 2년동안 계속타다가 반장 바뀌면서 차 2년 넘게 탄사람들은 내리게 해주자 >> 신입들 위주로 차 태우자

일케되서 나는 앞으로 차탈일 거의 없을듯


집게맨인데 집게맨 존나 꿀빰 일주일에 두시간정도 일하는듯

나머지 시간엔 알바함 ㅋㅋ

미화원+알바로 세금떼고 월 평균 560정도 벌고있음

몸도 마음도 매우 편함

나처럼 공부안하고 놀고 살아도 어떻게든 먹고 살아진다

그러니 너무 맘 고생들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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