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내 3년은 진짜 의미가 없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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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나이 먹을수록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에게 간다 ?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중갤러

지난 내 3년은 진짜 의미가 없었던걸까..

중갤러(39.121) 2024.11.16 21:19:06

조회 32 추천 0 댓글 2

좆소 사무직으로 3년 일했었다.

딱히 이 일이 비전이 있거나

이 일을 계속 할 작정으로 다녔던게 아니라

그냥 조바심이 나서 어디든 다녀보자 한 게

3년동안 일했다.

막상 그만두고 아예 다른 일을 찾으려고 하다보니

난 그냥 3년동안 회사를 다닌게 아니라 알바를 다닌거나

다름 없는 수준인것처럼 느껴지더라.

어차피 계속 이 일을 할게 아니였으면 PC방 알바나 편의점 알바를

3년 한거랑 뭐가 다르지? 생각이 들더라..

내 커리어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공백의 3년처럼 느껴짐..

굳이 의미를 찾자면 나름 저축 열심히 해서 3년동안 6천만원 정도 모음..

퇴직금 포함해서..

근데 이것 역시 단순한 알바를 했어도 모았을 금액일거 같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어차피 이 일 계속 할 것도 아니면 그만두고

내 길을 찾았어야 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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