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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얘기 나와서 글 써봄

새회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0 16:39:32
조회 93 추천 2 댓글 4


아마 비슷한 사람들 많을텐데


예전 IMF이전에 건설사들 먹튀에 빚더미 앉은 아버지들 많을꺼야


우리 아버지도 그렇게 10억을 빚졌는데



가진 자산 팔아서 당시 아버지 따라다니는 인부들 먼저 챙겨줬고


본인 빚은 30년동안 갚으셨어 최근에 몇천 안남았다고 하시더라


자식한테 넘길 수 없어서 70대이신데도 일나가서 망치질 하셨다




어렸을 땐 참 힘들었지


가난해서 겪는거 다 겪어봄 영화 기생충? ㅎㅎ 그 정돈 아니였으나 비슷할 정도


고1때 수학 성적 100점 맞아서 셤지 보여드리니 눈물 흘리시더라




이후로는 공부고 뭐고 대충 살다가 중소와서 세상 좆같음 깨닫고


열심 살다보니 아버지 사기 당했을 당시 나이가 되어가더라


그런 아버지 밑에서 커서 그런지 나도 좆같아도 하루도 안쉬고 일했고 중소인치고 좀 번다


이돈 다 잃고 빚졌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절대 못할거 같다 대단하다..





보고싶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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