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취직할때 대충 2010년도였어서 그때 건축설계는 지금과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취직하기가 개씹헬이였음, 어느정도냐면 건축설계 시장은 당시 대기업이라고 불릴만한 규모의 기업이 없었음. 있어도 삼우나 희림? 희림은 덩치만 큰회사지만 뭐.. 어지간한 좆견수준의 규모였는데 그런 회사 들어가려면 최소 유학파 출신이거나 전국에서 좀 알아준다는 대학생 설계공모 대상 최우수상 한두개쯤은 휩쓸고 다닐정도의 스팩이 되어야했음 물론 여러분들이 대기업 준비할때 기본적으로 세팅해뒀던 스팩은 기본으로 깔고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지.

각설하고

첫번째 여상사.

두번째 여상사.

실시설계하는곳에서 만나게됨 설계팀 3팀있는데 3팀 실장으로 성격 더럽게 강하고 남자한테 안진다는 마인드로 아득바득 살아남은 케이스 본인 여상사 3번 만나봤는데 그중 그나마 가장 정상적이고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느낌이였음, 하지만 이 여상사는 꼴패미까진 아니더라도 반체제를 구호로 살아남은 인간으로 남성성에 대한 약간의 편력과 혐오가 있었음. 내가 입면도를 그리거나 디자인을 하면 일단 아 이건 여기 컨샙이랑 동떨어졌는데 이러면 풍하중 견디기 어려운데 등등 여러 핀잔을 줬지.

뭐 그래도 못버틸정도로 좆같진 않았음.

새번째 여상사.

이 씨발년은 말 할 것도 없는 그냥 한마디로 말해드리자면 메가리아임. 인터넷창 즐겨찾기에 메갈리아가 당당하게 박혀있음. 나보다 한살 많은 돼지 씨발년이였는데 키가 178에 몸무게 130(추정) 이였음 공방합 300이 넘는 전투괴수임 솔직히 맞짱떠서 이길 자신 없었음 그래도 직속 상사니까 좆같아도 이씨발년이 하는말 경청해야지 했는데 지하철에서 이씨발년 말 경청한다고 눈마주쳤던게 화근이였다. 

 이씨발년이 회식할때 틈만나면 내허벅지 쓰다듬고 영화를 보러가자 그러질 않나 좆같은 소리를 매번했었음 참다참다 내가 원래 술을 잘안먹는데 회식날 술 존나 처먹고 취한척하고 싸커킥 후려쳐버림. 사람들도 저 씨발년이 나한테 어떻게 하는 줄 아니까 그냥 취했거니하면서 웃어넘겼는데 그 이후로 존나 집요하게 괴롭히더라 솔직히 다 내려놓고 니가 뒤지나 내가 뒤지나 한번 사내정치해보자(예전에 물산 계약직새끼들이랑 굴러먹으면서 사내정치 좆같이하기 만랩이였음) 해볼려다가 PTSD와서 접고 퇴사함.

결론은 여상사 중에도 멀쩡한 년이 분명 있을 순 있음. 하지만 여상사가 내 위에 왔다면 근무 재배정 요청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