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들갔다가 사수 잘못만나서(그분이 그 업계에서 유명하대 그 밑으로 신인들어오면 6개월이내에 다 나간다고 초반에 다른부서에서 존나 불쌍하게 보더만)

1년 조금 넘게다니다 현타오고 내가 나가는거라 실업급여도 안받고

살던 아파트 팔아서 그냥 다 금융배당주에넣고 원룸 월세빼고 200정도는 나오게 해놔서 멍하게 살고있다가

친구 거래처 사장님이 출퇴근 자유로운곳이고 사람들이랑 이야기할 일 거의없다면서 친구통해 소개받고 면접도 안보고 출근하거든

첨에 만날땐 이 회사 연봉도 쎄고 출퇴근 시간봐라 워라벨은 대기업도 못따라오는 엄청좋은데 왜 안오는지 모르겠다
스펙은 나보다 좋은사람들 많은데 일자체는 누구나 시켜도 잘하긴하지만 이해도 생각하면 대졸에 오래할 20대를 원한다 이거봐라 이력서 들어온거 롯데케미칼 다니던사람도 넣잖냐 이래서

아 ㅈ같으니 안가거나 다른회사가 더 좋으니 안가겠죠 이생각이었고 뭐 해보다가 아닌거같으면 나갈생각으로 다닌다고해서 담주에 출근인데

잡플래닛 검색해보니 4.6점이네

근데 왜 나를 데려가는거지? 회사 1년다닌거하고 2년동안 비어있고 운전면허에 대졸밖에 쓸게없는데 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