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일용직 아재들이랑 같이 회식하는 건대

소도적넘처럼 생겨가지가

"아야~ 우리는 많이들 안 묵으니까 니네 사장한테 소고기 묵자캐라"

라면서 목소리 착 깔고 지랄 중

아무리 봐도 떨어진 과자도 주서먹을것 처럼 생겼는데 

전임자 말이 입맛 존나 까다로워서 회식때마다 이야기 나와서 스트레스 시동거는 중이야

딱히 하는 거 없는 한량월급루팡독거미좀비 같은 놈들 같은데

싼마이 만능키처럼 스티브잡부가 필요한 곳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그래서 결론은 내가 거의 막내라 예산 올려가 고기 한 번 맥여야 하는데

좆좆소라서 인당 마지노선은 2만 5천원 정도임`

아 ㅆㅂ 이걸로 무슨 소고기 먹는다고 하는 건지 존나 ㅄ같기는 한데

암튼, 검색해 본 결과 명륜진사갈비 vs 압구정화로구이로 좁혔음

명윤진사는 고기 뷔페라 예산 조금 오바 되더라도 괜찮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나이든 아재들 고기가 달아서 먹을 게 없네 이지랄 떨고 같고

압구정화로구이는 뷔페가 아닌데 요즘 한게임인지 설치하면 머릿수당 9900원까지 까준다고 하더라고

아재들 어차피 고스톱 포커 같은거 맨날 칠 테니까 쿠폰 받는건 거부감 없을 것 같기는 한데

고기도 달지 않게 맛있다는 평이랑 뷔페 아니니까 고기질 다를 거 같은 기대가 있음

문제는 예산이 쿠폰 할인 받아야만 세이프라는 거

좆좆소 만렙 형아들아

뒷 말 안 나오면서 소고기 적당히 맥이고 빨리 끝내고 튀려면 어떤 게 좋아 보임?

아, 참고로 술은 맥이면 사고치니까 맥이지 말래서 그나마 다행이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