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다니다가 좆같아서 그만둔 회사가 있음.

근데 왜 그만둔지 1년인데 아직도 전화가 오는지 모르겠음.

내가 업무 시스템 만들어놔서 그거 물어본다고 전화가 오는데... 지금 전화 받은것만 벌써 3명째임.

즉 나 퇴사할 때 업무 인수인계한 사람이 좆같다고 퇴사함.

그 다음에 온 사람이 나한테 업무 물어본다고 전화옴. 그리고 두어달만에 일하기 좆같다고 퇴사함.

그 다음에 온 사람이 또 나한테 업무 물어본다고 전화옴. 그리고 석달만인가 일하기 좆같다고 퇴사함.

그 다음에 온 사람이 또 전화옴. 내가 이번엔 참다가 지금 당신이 전화온게 세번째 사람이라고, 전임자에게 인수인계 못받았으면 그냥 너 스타일대로 일 하라고 말함. 좆소에서 무슨 업무체계같은게 있냐고 말이지. 그 말 듣던만, 전화한 사람이 자기도 그러고 싶은데 대체 나보고 있을때 어떻게 일했냐고 아무리 봐도 혼자 할만한 사이즈가 아니라서 물어본다고 전화했다 함. 그러면서 자기도 조만간 좆같아서 그만둘거라 함.

진짜 이제 전화번호 자체를 바꿔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