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30대 꺾였고, 직장생활은 10년정도 했음 ㅇㅇ 진성 좆붕이임

나이가 나이인지라,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했거나 여자친구가 있음

간만에 만나서 근황토크 및 살아온거, 다른 동창및 직장동료 이야기로 쉴새없이 썰을 풀다왔음

기억나는거 적어봄

1. 심심찮게 들리는 이혼소식

대기업 C 회사 다니는 친구네 같은부서 형님 이야기인데,

연애 7년하고 결혼했다고 함, 애 낳고 1년도 안돼서 여자쪽에서 이혼이야기 나옴 ㅋㅋㅋㅋ

처음 이혼이야기 전화로 들은 그 형님은 바로 오후반차 갈기고 차에서 소주 2병까고 이혼 절대안한다고 말했다함.

지금도 각방쓰고 집안 개판나서 칼찌놓고 자살하는건 아닌지 내 친구가 매일 감시한다고함;

그리고 이혼소식은 아닌데,

외국처럼 결혼식만 올리고 같이살면서 혼인신고는 안하는게 많이 늘었더라고(내주변도르 3커플)

다들 이혼율이 높아져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주택청약때문에 그러는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옛날이랑 달라진 분위기보면 참 기분이 이상해

2. 부동산 이야기

요즘 영끌 갭투자니 뭐니 손댓다가 부동산나락가서 쳐맞은 사람들 이야기 종종 들리더만

부동산은 거주 목적으로 소유한 사람들말고는 주변에 거의 3분의2토막, 반토막나고 한숨만 쉬더라

집에 자산이 많아서 부동산 굴리는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중붕이들은 부동산 투자 조심해라 ㄷㄷ;

3. 연애 이야기

나까지 3명 모였는데 그중에 A(기혼, 자녀있음) 랑 B(내년 결혼계획) 는 내 걱정을 많이한다.

연애도 안하고있고 아예 시도할 생각도 안하고 있으니까 ㅇㅇ

다들 dc 눈팅정도는 하고있어서 그런지 국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더라

오픈채팅이나 동호회같은거 통해서 일본여자 만나보라고 적극 추천하더라고

자기들같은 실수는 하지말라면서 ㅋㅋㅋㅋ

근데 이 씹새들 지들도 일본여자 만나본적없으면서 말은 존나 쉽게하네 생각해보니깐?

4. Sex 이야기

꼬추들끼리 모여서 또 뭔얘길하겟노?

중붕이들이랑 크게 상관없으니깐 패스한다.

5. 주식/코인 이야기

FTX 사태때 750만원 꼴았다니깐 눈물나게 쳐웃던 내 친구 S야....

소주 2잔 정도만 더 먹었으면 진짜 좆패줬을텐데 다행인줄 알아라 썅년아...

러우 전쟁때문에 주식은 다들 수익률이 마이너스라 이건 그냥 다같이넘어감 ㅠ ㅜ

뭐 고딩동창들이라 나머지는 우리끼리만 아는

그시절 썰이라 생략한다.

간만에 친구들만나서 마음편하게 술먹으니깐 기분 참 좋더라

연말에 중붕이들도 못보던 사람들만나서 재미나게 보냈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