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사에서 전 팀장이었구요. 경력직 직원이 들어왔는데 눈치도 없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태도도 안좋은것 같고 적응도 못하는것 같아서 안맞는다고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그러자 그 직원이 "왜 잘못한것도 없는데 내보내냐" 라고 해서 잘못한거 없고 우리랑 안맞아서 같이 일 못하겠다 했어요.
인수인계도 하나도 안해주고 일도 안주고 대체 해준게 뭐가 있냐면서... 법적대응 할거라고 바락바락 소리지르더군요.
저희는 하라고 했습니다... 신고도 업계 좁아서 쉽지 않고 또 어차피 수습이라 안될거라 생각했거든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실제 신고하는 경우도 별로 없구요.
그런데 웬걸... 나가자마자 신고했더군요.
수습때 명확한 사유 없어도 안맞으면 내보내는게 저희 업계 관행이기도 하고... 수습 중에도 수습 끝나도 많이들 그렇게 하거든요. 수습 종료시켰다고 신고한 사람은 진짜 업계 경력 1n년동안 첨 봤어요...
저희는 합의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그사람은 뿌리치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더군요.
그리고 재판까지 가서 회사는 법의 철퇴를 맞았고 나중에 철판깔고 복직하더군요.
덕분에 전 팀장 자리에서 강등됐고 제 위에 실장님 한분은 황급히 쫓기듯 퇴사하셨구요...전 몇달 뒤 새로운 회사로 이직했는데 그 인간이 다니고 있더라구요...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신고당한일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