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짤림

일을 못해서 짤린게아니라 상황때문에 짤림

2019년 9월 인천 sk 숙노하러 갔음 관리자로 갔는데 땜빵으로 신호수, 안전관리 까지함

근데 안전관리로 있다가 쉬는시간에 이제 작업자들이 작업나오면서 출입하지 말라고 출입통제하는 띠 같은거 메야하는데 안메고 나옴 그래서 내가 메고 사다리타고 내려오다가 발 헛디뎌서 허리뼈 부서짐 보조기 차고 다니면서 일 못하고 결국 본가로 내려옴

있어봤자 일도 못하니까 그래서 반강제로 일못하고 있다가

2020년 2월 계약직으로 중소기업취직함 나름 보너스도 있는회사였고 사내평판도 좋았음 팀장님도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 좋은 인상으로 보였고 직원분들이랑 따로 여가활동도 할만큼 좋았음

근데 2020년 8월 코로나 때문에 회사 힘들어져 계약직 다 짤림

그래서 실업급여 받고 쉬다가

2021년 2월 다시 다른회사 취직함 여긴 그전회사보다 더 안좋긴했는데 그래도 돈은 벌어야지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다녔음 근데 다치고 짤리고 하다보니 사람이 방어적으로 변함 따로 먼저 다가가지도 않고 말도 잘안하게됨 그래도 일은 꾸준히 했음 그러다가 여름휴가기간이옴 2대2로 1박2일 놀러가기로함 들뜬마음으로 이제 고속도로 타고 가는데 ㅈㄴ 난폭하게 운전하는사람이 있는거임 내가 그거보고 친구보고 저 차 운전 ㅈ같이하네 이랬음

그리고 십분정도 잘가고 있는데 갑자기 내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는거임 그래서 나도 밟고 비상등을 키려고 하는데 뒤에서 내차를 박아버림 보니까 내가 운전 ㅈ 같이한다는놈이 날 박았음 뒷트렁크가 아예 접힐정도로 세게박힘 그러고 병원에 있다가 계속 아파서 ct찍었는데 수술해야한다해서 수술함 재활 반년 좀 넘게 걸림 회사에선 너무바쁜데 못기다려주겠다고 결국 10월 짤림

그 이후 재활병행하면서 피시방, 편의점 야간알바 1년 가까이하다가 둘다그만두고 주5일짜리 편의점야간 지금 2년 넘게 하는중

교우관계도 좋았고 성격도 좋다고 들었는데 이젠 무표정으로 사는게 일상이고 교우관계도 박살남 

30대 중반인데 야간하면서 생활패턴 바뀌고 먹다보니 살도 30kg찜 이젠 뭔가 노력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편하게 일하고 집에가서 게임이나 하는게 내 인생이 된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