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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진짜 먹고 먹히는 강자만이 살아남더라

중갤러(1.240) 2025.02.28 00:00:03
조회 113 추천 2 댓글 4

내 업무가 좀 많이 늘어서 사람을 충원한다고해서 총 2명이 들어옴.


좃소라 그런지 내 팀에는 나밖에없고 그렇다고 내가 팀장도아님.

내 나이 꼴랑 28살이고 회사 사이즈도 20명따리 회사인데 내가 팀장일리가 없잖음.


아무튼 내 나이를 고려해서 뽑은사람들은 30대 중후반으로 다 뽑았는데.

이분들과 잘지내려고 나는 노력했고 이분들도 나에게 도움을 받아야하니 서로서로 잘지냈는데


그렇게 몇개월 지났음. 슬슬 회사에서 나와 다른 두분들이 하는 업무에 대한 평가를 슬슬 내리기 시작함.

나한테도 슬슬 압박이 들어옴.


들어가는 인건비 등 비용에 비해 성과가 부실하다는 이유였음.

(솔직히 억울함. 내가 그돈주고 나이많은 사람 뽑으라고 목에 칼들고 협박한것도 아닌데)


압박이 점점 심해지는데 성과는 날 기미가 없음.

당연한거였음, 새로들어온 분들이 아무리 경력직이라고 해도 이제 슬슬 업무파악하고 있는데 성과가 어케남.


그냥 둘다 잘라버리고 원래대로 하기로 결정.


새로온 사람들한테 더이상 일 안주고 새로운 업무들은 내가 다 가져가버리고 모든업무 다 내가함.

첨에 그사람들 일 없고 널널하다고 ㅈㄴ좋아함.


그렇게 점점 그 신규채용분들에게 향하는 시선들이 고깝게 향하기 시작함.

몇주 흐르니, 입사자분들 불만 터지기 시작함.



분노가 나한테 향해야하지만

사실 나는 모질게 대한거없음.

그냥 회사사람들과 회사 그 자체에 분노가 쌓여서 점점 트러블 생기더니 폭팔하고 한명 나가버림.


나머지 한명도 서먹한 분위기와 본인에게 향하는 불만족스러운 눈치에 못이겨 결국 얼마못가 퇴사함.


나혼자 살아남음.


그 두분들 낙오하면서 나는 그사람들 케어까지해주고 업무도 열심히하고 묵묵히 불만없는 사람으로 자리잡음.


결국 결과는 이미지도 좋게 쌓고 연봉협상도 ㅈㄴ성공적으로함.


내가 쓰래기라고?

쓰래기 맞다.


근데 이렇게 안하면 IMF와 비교대는 씹창난 채용시장에서 살아남을 자신이없다 난.

누군간 먹고 살아야하는거 아니냐.



윗사람들이 가끔 소시오패스성향을 보이는 이유도 나는 알것 같기도함.


나는 여전히 사람을 뽑자고 하고있다.

그 사람도 내 커리어의 희생양이 되겠지


젊은 놈을 뽑을이유는 전혀없으니 나는 내 퍼포먼스를 새로 올 사람보다만 잘내면 되는거다.

이렇게 재작년부터 4000 -> 5000 -> 5750으로 3년만에 1750올렸다.



힘들다고하는 일을 대체하기위해 사람을 뽑았으나 

입사하는 족족 퇴사하는걸 회사에 각인시켜주면


내 입지만 굳어질뿐이다.


명심해라 업무를 잘해서 연봉을 올리는건 중수다.

업무를 잘하기도 해야하지만 정치까지 잘해서 연봉을 올리는건 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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