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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절대 하지마라 ㅅㅂ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4.30) 2022.12.31 09:34:10
조회 570 추천 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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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중견 다니다 공무원으로 갈아탄 개 등신이다

인생 가장 큰 실수였다 후...

몇가지 이유가 생각 나 적어 본다

🌕사람들이 정이 없다 인색함
1인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자기 것만 딱 하고 후임들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

선임이 되어서 후임이 잘하고 있는지 늘 봐주고 친절한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기대했건만

여기는 무섭게도 후임이 자기 일 다 했으면 그려러니하고 관심 꺼버림 하...  

선임의 진한 사람 냄새나는 관심이 고프다

이전에는 1주일에 회식 3번씩 꼬박꼬박하며 서로 사는 얘기하고 팀장님과 사수들의 철학을 밤새 공유 했었는데...

🌕창의력 제로
뛰어난 상상력과 진취적인 내 성향이 철저히 도태되는 기분임.

일 자체가 밋밋해서 사기업처럼 며칠 밤새서 연구하고 임원 앞에서 개망신도 당해보고

팀장한테 수시로 붙들려가서 2시간동안 정신교육도 받고 사수들이 수시로 흡연장 불러내서 따뜻한 조언해주는  

서로 으쌰으쌰하는 그런 문화, 창의력이 넘치는 활기찬 조직문화가 전혀 없음. ㅠㅠ

🌕돈..
9급 180 다알제?? 180으로 생활 가능? 후.. 난 불가

솔직히 이전 회사 다닐때처럼 평일 7시출근 10시에 퇴근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이사님 커피 심부름부터 말동무까지 하며 회사에서의 열정과 우정을 쌓던 그 시절..

그렇게 1년 신나게 일하면 고과 잘 받아서 연봉 100만원 더 받아갔던 그 시절이 나는 그립다.

여기는 호봉제라 일을 잘하든 아니든 같이 오르고 연봉도 까딱해야 2백밖에 안 오름 ㅅㅂ

정근수당도 찔끔 성과급도 찔끔 떡값 110 찔끔..

퇴근시간되면 우루루 집에 가기 바쁘지 주말에 등산도 안 해 회식도 안 해 젤 실망인건 휴일에 전화 한 통도 없어

참내..휴일에 회사가서 한시간이라도 일을 더 해야 돈을 버는 건데..

🌕열정 팀워크 결핍
이러다보니 열정이 사그라듬
과거 우리 팀장님께서 생산실적 악화와 불량율 상승 그리고 고객사 클레임  동시 다발 발생으로 힘들어 하실때

우리 팀원들과 생산 주임들 모두 모여 2주 동안 밤새고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에.고민을 거듭했다.

결국 잡히지 않아 다같이 시말서와 고과 최하점을 받았지.

하지만 우린 시련을 통해 똘똘 뭉쳤고 그걸 보며 난 주말 여친과 펜션 약속도 파기한체 토요일에 회식을 하며 팀워크를 다졌음.

여친과 조용히 이별했지만 난 조직이 우선 ㅎㅎ 이때 우린 잠시 미쳤었지 ㅎㅎ

🌕거룩한 희생
공무원 조직의 가장 큰 문제는 서로 피해를 안 보려고 함.

이거 심각해 서로 조심하자는 취지는 뭐 인정. 근데 너무 정이 없지않아?

사람이 큰 실수도 하고 가끔 싸우며 더 돈독해지는데 말야..ㅉㅉ

일례로 내가 전 회사를 나오게 된 것은 팀장님의 큰 뜻을 받들었기 때문이지.

팀장님이 시키신 일에 무조건 SSKK(시키면 시키는대로 까라면 까라는대로).

그래서 팀장님이 주신 서류를 내가 다 처리했지 사실 짬이 안 되어 무슨 내용인지 몰랐지만 열심히 했지

훗날 그 서류들이 자제구매와 관련되었지만 실제론 자제가 없어 사내 감사팀과 인사팀이 나를 횡령으로 추궁했지만 나는 팀, 조직을 위해 나 하나 희생했다.

팀장님이 먼저 이 조직을 위해 "나는 저걸 시킨 적 없다.

저 직원이 지 알아서 다 했다."라고 나에게 조직을 위해 희생할 아주 좋은 기회를 주셨음.

나도 팀장님의 그 의미를 되새기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그때 이미 나를 위해 팀장님과 이사님 노조위원장님이 모두 입을 맞추고 설계했다고함.

이 어찌 거룩하지 않을 수가 있나? 마지막 선물이라고 권고사직은 주셔서 굶어 뒤지진 않았어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감사함에 눈물이 나올 지경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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