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 그만두고 실업급여 끝날때쯤에 걍 뭔 일 할까 고민하다가

걍 집앞에 대충 전공(컴퓨터공학)이랑 비슷한거(네트워크 통신장비 설치, 유지보수 업무)있길래 걍 거기 지원했는데 붙었음

면접 당시에는 연봉 2800에 출장수당 1일당 2만원 별도지급 조건으로

8시 30분 출근 ~ 19시까지 근무

근데 출근 첫날에 사람들한테 소개하고 인사하기도전에 일손 부족하다고 4일동안 경기도에서 전라도로 출장 보냄 이때는 걍 옆에서 하는것만 보고 CCTV 설치되어있는거 유지보수하는정도라 힘든건 없었음

그리고 다음날 회사에서 CCTV 장비 조립하는방법 하루 가르쳐주고

다음주 되니까 월 ~ 금 전라도 전주로 또 출장을 쳐 보내더라

근데 막상 가보니까 CCTV만 존나 쳐 설치하는거임 당연히 고소작업있고 힘들고 기둥쳐박고 그랬지 그래서 물어봤는데 우리는 CCTV 설치하는게 주력이라하더라 네트워크 장비 설치 안한다더라 ㅋ

너무 힘들어서 한 5분 쉬니까 왜 일 안하냐고 쳐 갈구더라. 그리고 위에 8시 30분 ~ 19시까지 근무인데 8시 반부터 작업 시작이라 출장나갔을때는 7시에 강제로 선임이 깨워서 업무지시받고 작업준비하고 그랬음 ㅇㅇ

그래서 걍 2주만에 그만두겠다니까 갑자기 연봉계약서는 쓰고 퇴사하라길래 봤더니 기본급 2700 (월 225만원)에 수습사원은 80%만 지급 (180만원)에 하루에 2만원씩 주는 출장수당은 수습사원은 미지급, 수습 이후 매월 출장일수에서 10일을 공제한 일수를 지급 한다고 되어있길래

걍 싸인 안하고 좆까라하고 걍 나옴

180에 출장수당도 없이 하루에 거의 11시간(기본 근무시간 9시간 30분 + 아침에 선임이 작업준비 지시하는거 등) 을 일 시키는 애미뒤진 회사는 처음봤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