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하자마자 교수 추천으로 들어온 ㅈ소인데

월급은 183받는다. 처음에는 160이었는데 이것도 20 올랐다 2년다녀서.

주 업무는 제목에서 말했듯 코딩하는 일이고

16개의 업체를 혼자서 관리하는데 이게 프로젝트가 생기면 점점 더 불어남. 

처음엔 4개였음..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안되는 부분 있으면 수정해주고 다시 만들어주고 그럼.

퇴근할땐 그 날 뭐 했는지 사장한테 말하고 퇴근하면 되는데

문제가 이거다.

일거리가 많은 날에는 무슨 일 했는지 말하고 퇴근하면 되는데

지금처럼 할 짓 없어서 중갤이나 보고있는 상황이 되면 할 말이 없음.

평소엔 그래도 모니터링이랑 버그 수정했다고 말했는데 이제 그거 말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림.

너무 많이 써먹었거든.

전에 이거 써먹었다가 일거리 없냐고 물어보길래 할거 다 해서 내일 와서 봐야할 것 같다고 말하니

직원 한명 한명 다 부르면서 남는 일거리 없냐고 물어보더라.

그렇게 다른 직원 일거리를 나보고 하라고 함.

근데 시발 그것마저도 다 끝내버려서 좆됐다.

나도 일 빨리 끝내면 나만 피곤해지는거 알아서 최대한 늦게 끝낸건데

시발.. 

일을 느리게 하면 빨리 끝내라고 욕먹고

일을 끝내면 다른 사람껏도 도와주라고 동료 아니냐며 욕먹고

다른 사람들 일거리까지 끝내줘도 유동적으로 찾아서 하라고 욕먹고

시발 180만원 주면서 이렇게 욕 쳐먹으면서 일하는게 맞냐? 

일을 못한 것도 아니고 다 처리해놨는데?

좆소는 거르라는 말을 괜히 하는게 아닌 것 같다.

개 좆같은건 또 업무 보고할때 담당자 불러와서 계속 물어봄 이게 맞냐고

예를들면 내가 하루에 A,B,C 업무를 처리하면

A담당자 불러와서 내가 말하는거 같이 듣고 평가받고

그 다음에 B 담당자 불러와서 B 업무 처리한거 평가받고

그 다음에 C 담당자 불러와서 C 업무 처리한거 평가받음.

일하고 있다가 불리면 와야함.

진짜 부담스러워서 뒤질 것 같다.

걍 빨리 런하는게 맞겠지? 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