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5년 전 조빱 신입 시절 스펙은 없고 돈은 빨리 벌고싶어 좆소 취업 전선에 뛰어 들었을 당시임.

IT회사라면서 상가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었고 카드결제기 관련 유지보수 하는 업체였음.

오자마자 사장이라는 사람이 대뜸 반말로 오 니가 xx구나 기다리고 있었다!  x주임! 의자 하나 내와!

사무실에 회의실도 없었고 그 의자 가져오란 직원은 지가 앉고 있던거 내어주고 멀뚱히 본인 자리에 서있음 ㅋㅋㅋ

그러고 간이 테이블 같은 곳에서 면접을 진행하는데 일단 본인자랑 깔고 시작하다가 본인들 사업에 대해 공부 해왔냐고 대뜸 물어봄

그래서 홈페이지는 보고 왔다 하니까 그걸론 부족하니까 공부 해올 수 있게 시간을 더 줄테니 몇일뒤에 다시 오라고 함 ㅋㅋㅋㅋ

어이없지만 알겠다 대답하니까 갑자기 

??? 오~~ 배울 자세가 되어있네! 좋아! 내일부터 출근해! 아니다 오늘 딱히 할거 없잖아? 여기 앉아서 오늘부터 일해!

그래서 오늘은 일 있다 하고 내일부터 출근하겠습니다! 하고 겨우 탈출했었다. 물론 다음날 못가겠다 이야기 하니 

의지가 좋아서 똥스펙인데 뽑아줬더니 실망이네 어쩌네 씹소리 해대길래 걍 끊었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