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기업 계열사 다녔거든? 예전도 아니고 작년 7월달?

그때였는데 개발자였어

참고로 회사가
위치:서울
연봉: 3천대 극초. 거의 3천임
복지: 없음 상여도 없음. 보너스도 없음. 설날에 상품권 작은거 한장(노브렌드 치킨 싼 거 몇마리 가능할듯?)
연차: 12일

거기다 포괄임금제 8시 30분에 진짜 복지 아무것도 없었고 모니터도 듀얼 모니터도 없고 자기돈 으로 모니터 하나 더사야하고 모니터 연결 잭 없으니깐 사비로 사서 연결하라더라 ㅋㅋ

회사 분위기도 그지 같았음. 맨날 같이 우르르 밥먹으로 가서 개인적으로 혼자 밥먹을 시간도 없었고 맨날 출퇴근때 모든 부서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복장 강요하고(It업계에 복장 강요하는거 첨봤음), 술,야근 강요하고 순 8090년대 회사 분위기였는데

특히 나 7시에 퇴근할려니깐(9to6)신입이 성의를 보여야지 이딴소리 들었음 ㅋㅋㅋ

제일 엿같은건 정부 지원이었음. 초봉 2800다니던 내 친구도 상여나 보너스 포함하면 나보다 세전 높은데

정부 지원으로 내일체움 공제로 2년 3년해서 몇천 꽁으로 받고 중소다닌다고 세금 지원 되고 세전도 높은데 세후로 정부지원 다 치면 나보다 몇백은 더 많이 받았음

솔직히 중소보다 못한 회사인데 그저 대기업 간판을 지고 있다고 아무런 지원 안해줘서 애들한테 불평 늘어놓으니깐 그래도 대기업이라고 하니깐 빡쳐서 그만둠

그놈의 대기업 ㅋㅋㅋ 그 대기업 간판 때문에 내가 얼마나 손해봤는데 ㅋㅋ 지금은 중소로 들어가서 잘 살고 있음

지금 밈대로 누칼협? 이꼬라지 보기 싫어서 중소로 이직해서 잘살고 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