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침대위에서

눈감고

퇴사 생각할떄..

머릿속 존나 어지러움...

이게맞나싶으면서도

빚이나 가정있으면 더 다닐거같음

하지만 난 빚이랑 가정이 없어서

그만두는게맞는거같음

퇴사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51%를 넘게되면

자기합리화를 엄청하기시작함

퇴사할때는 항상 퇴근전에 말하는게 국룰....

나는 어딜가서나 일관성있게 생활하는걸 좋아함...

과장이든 신입사원이든....비슷하게대함...

그래서 어딜가나 신입때 인간관계로 고생을 좀 많이하는편임...근데 몇일지나면

아 저새끼는 미친놈이구나..싶어서 그냥 냅둠..

퇴사당일날에도 사람들이랑 일상생활 이야기하면서

하하호호떠들고

다퇴근했을때 가장늦게퇴근하는 관리자님께

조용히 말씀드릴게있다고 회의실에서 토킹어바웃좀 하고싶다고 요청드림...

퇴사할때는 항상

이유는모르겠으나

한 20~30분정도 이야기하는거같음.

나는 이미 마음을 결정했고 퇴사할건데

관리자님들은 항상 날 잡으려고함...

그게 새로 신입뽑아서 일가르치지가 귀찮은지

내가 괜찮아서 잡으려고하는지는 모르겠음....

그래서 퇴사할때는

내가 퇴사해야 하는 이유가 합리적이라는걸 관리자님을 설득시켜야함....

이짓거리를 수십번하다보니 나도 또 하기 싫은데

어쩔수가없음..

알바같은거하면 매니저나 정규직할생각없냐고 물어봐서

그런거물어보면 하 시발 부담스럽네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알바할려고한건데

나도 이제 회사 다녀야지 생각들어서 기존 계획보다 더 빠르게 추노하게되더라...

그러다가 다시 알바...

여튼 알바안한지는 꽤 오래됐고 회사만 몇개 추노하고있긴한데

1년동안 중소/중소/중견/중견 추노 4개 함.;;;

회사만 추노4개한거지 중간에 일용직같은거 1~2개월 짬짬히 하기도했었거든....

사람들은 말도 안하고 추노하는거에 희열느끼는거같은데

나는 솔직히 말은 하고 추노하는거고 희열은 딱히 느끼지않고

그냥 좀 미안할뿐임

항상 퇴사하고 집갈때는 관리자들이랑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집을 가는 편임.

나도 정말 한군데에서 알박고

오래오래 일하면서

퇴근하고 사람들이랑 하하호호 맥주한잔하고싶은데

그런직장은 언제찾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