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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내일 퇴사 통보한다. 사주나 보려고 한다.

ㅇㅇ(124.58) 2023.02.05 18:40:52
조회 223 추천 3 댓글 2

3개월 계약직으로 입사하였고 집에서 5분 거리라 항상 30~40분 전에 도착해서 근면 성실한 모습 보여주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음.
정말 병신이 아니면 정규직 전환된다고 다들 말하길래 여기에서 정말 잘해보자고 내 자신에게 다짐했다.
하지만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상무라는 사람은 이제 곧 퇴사하고 후임자인 나에게 인수인계를 해주는 사람에게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하며 사람의 자존감을 무너트리는 질이 안좋은 사람이였다. 어차피 떠나는 사람에게 서슴없이 저열한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하는 걸 듣고 있는데 후일에 내가 그렇게 욕 먹으면 버틸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7년 가까이 근무한 사람인데... 연봉이 낮으면 사람이라도 좋으면 버틸 수 있는데 여기는 해당되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 본인보다 직급이 높지 않으면 아랫사람을 너무 '을' 처럼 대하는 것이 여기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 것 같았다. 내가 속한 부서 사람들은 지금 퇴사하는 대리를 제외하고는 계속 사람이 바뀌고 있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퇴사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추천 받으면서 데려오고 그 사람들도 퇴사하고 그러는 상황이 반복되어 이번에 처음으로 채용공고를 올리게 되어 내가 우연히 지원하여 합격한 것. 그리고 입사하고 문제가 많은 거래처를 담당하고 있는데 문제가 생기면 책임의 요지는 무조건 내가 짊어져야 했다. 하지만, 나이도 있어서 참고 참으면서 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업무 스트레스와 집안 문제가 연달아 겹쳐서 힘든 상황에 어머니 거동이 계속 불편하셔서 간병인이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상황이 입사하고 한달 지난 시점에 터져버렸다. 원래는 내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여 현재 누나들이 어머니 요양병원, 간병인 비용을 부담한다고 하여서 입사한건데 둘째매형과 첫째누나의 같이 사업하는 관계에서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렸다. 원래 갈등이 많았는데 내색을 하지 않다가 터진 것 같았다. 그래서 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하고 많이 안좋으셔서 병원에 데려갈려고 회사에 반차를 요청했으나 취소되었고 부정적인 말과 동시에 2~3주뒤에 쓰라는 말을 듣었다. 이후로 회사에 대한 애정이 사라졌고 병원은 누나들이 합의하여 요양병원 금액은 부담한다고 하였으나 간병인 비용은 현재 부담스러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간병인 비용을 부담할 수 없고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입장에서 그냥 차라리 어머니를 간병하자는 생각으로 퇴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어머니 문제도 있지만 업무를 제외하고 반차를 취소당한 것이 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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