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좀 넘는 곳이고 연매출은 300~500 정도 됨

당일 면접 보자고 해서 여기서부터 좀 쎄했는데 면접 시작 20분 전에 갑자기 늦을거 같다고 면접 시간을 30분 미뤄버림

그리고 면접관으로 70 다 되가는 할배랑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팀장 들어왔었는데  

팀장은 면접 시작하자마자 자기 바쁜 일 생겼다고 나가면서 할배가 뽑은 사람 아무나 쓰겠다고 함... 할배는 면접 보면서 양해도 안구하고 전화 계속 받고...

그렇게 할배가 면접 진행하면서 회사 자랑이랑 자기가 원년 멤버다~ 인생은 뭐다~ 같은 꼰대 소리를 30분 했음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끝나니까 합격이고 입사 가능 날짜 말해보라길래 다른 면접이 있어서 시간 좀 달라고 하니까

'우리 회사 들어올 수 있는데 다른 곳 면접을 왜 보냐'는 식으로 말함

여기서 기분이 좀 많이 좆같아져서 어쨋든 다른 면접 결과 나오는 날 입사 연락 준다고 하고 면접 끝냈음

돌아가는 길에 사무실 직원들 봤는데 되게 조용하고 간간히 짜증내는 소리만 들림

면접이 좆같긴 했지만 회사가 버스로 10분 거리에 주 5일 야근 없고 신입 연봉 미포괄 3400 준대서 나쁘지는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