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이직 좆빠지게 준비해서 지금은 대기업 이직 성공했다만 나도 좆소에서 5년은 굴렀으니까 써봄

나 이직한다고 했을때 이름만 부르면 다 아는 대기업 이직한다고 했는데도 좆소 임원들부터 부장들까지 "ㅇㅇ야 어딜가도 다 똑같다 조직은 기업 규모 상관없이 똑같다. 괜히 가봐야 고생만 한다. 니가 거길 간다고 뭐 더 잘되겠냐" 이지랄 하면서 가스라이팅 좆빠지게 하던데 근데 생각보다 이게 타격이 존나 큼. 여태까지 여기서 일한 짬이 있으니까 아 그냥 남아있어야 하나... 하면서 고민도 하고 여기 남아있으면 이 회사에서는 큰소리 치고 다닐 만한 짬인데 걍 여기서 편하게 살까 하면서도 마음 다잡고 존나 이 악물고 퇴사한다 했다. 존나 웃긴게 나가기 하루 전까지도 임원이 따로 부르면서 무슨 상담이랍시고 가스라이팅 좆빠지게 해대는거 퇴사하겠다고 꾸역꾸역 말해서 이직했다.

이직하니까 ㅅㅂ 조직이 같다고? 개지랄임 사람부터 다르다. 나 좆소에 처음 들어왔을때 들어오자마자 이름도 안부르고 바로 "막내야" 부터 시작했다. "야 시끼 막내야" 이게 날 부르는 호칭이었음 ~야도 아님 이름 부르는거 수습 끝나니까 부르더라. 생각해보니 이것도 줫나 웃기네 최저시급으로 주는데 70% 수습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월급 첫달에 140만원 받았다 ㅋㅋㅋㅋㅋ 상호존중은 그냥 뉘집 개나 주고 실수 한번 했다하면 부서장부터 부장까지 "시발새끼야 니 때문에 회사가 지금 존나 큰 손해 나게 생겼는데 어떡할거냐" 하면서 밥먹는데도 개지랄 떨면서 소화가 안될것 같아서 숟가락 내려놓으니까 "으휴 하긴 시발 니 새끼가 그렇게 욕을 뒤지게 쳐먹었는데 밥이 넘어가겠냐" 라는 소리도 들어봤다.

이직한데 오니까 거기 짬밥이 30년 되가는 임원급도 나한테 ex) ~과장님, ~대리님 이런식으로 상호존중 꼬박꼬박해주고 사람들 대화주제 부터 다르더라. 좆소에 있을때 맨날 술만 쳐먹으면 일단 새벽 3시까지 집을 안보내주고 남자 새끼가 술 쳐먹고 집 가려고 한다고 나 택시타고 가고 있었는데 전화와서 개지랄 염병을 떨길래 유턴해서 간적도 있었는데 여긴 오히려 술 회식 이런거 없고 그런 야만적인걸 왜 하냐고 하는데 신입들이 그런 술 회식에 로망이 있더라. 그런걸 단 한번도 안하니까

오히려 좀 어색한건 상호존중이 굉장히 빡세게 굴러가니까 되게 속내 감추고 말한다는 느낌? 이런건 들긴하는데 이건 아직 내가 좆소물이 안빠져서 그런것 같더라

조직이 어딜가나 똑같다고? 개지랄임 그리고 더 악질인게 이 개소리를 지껄인 새끼가 어디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좆소에서 돈 많이 주고 직급을 간부급으로 정년 보장한다고 꼬셔서 데리고 온거임 ㅋㅋ 본인도 대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그딴 소리 씨부린거

"조직이 어딜가나 똑같으니 가봐야 고생만한다" 이딴 개소리 믿지마라. 일단 조금이라도 큰 규모의 회사에 이직을 할 수 있으면 바로 기회 잡고 해봐라. 회사의 문화는 사람 숫자에 비례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