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인데 사고로 크게 다쳐서 하려던일 접고 그냥 공장같은데 알아보다가 들어옴 지금 1년차 됨 한 30~40명 있는 ㅈ소인데


면접때 내용도 없이 내일부터 출근되죠?물어보길래 예 하고 출근함ㅋㅋㅋ

주5일 09:00~18:00

관리자고 임원이고 다 9시 5분전 3분전에와서 나도 8:58쯤 출근하고 퇴근1분전에 준비하고 칼퇴

22년에 들어왔는데 처음엔 최저시급이었다가 올해부터 월240받고

퇴직금은 따로 퇴직연금?같은거라고 퇴직연금통장에 따로 들어감

업무에 따른 성과급?은 아예 없고 설 추석때 급여 50% 줌

지정식당이 있는데 다른데서 먹는다고하면 식대는 6천원 급여랑 별도로 따로줌 점심 한시간

누가 욕하는거 들어본적도 없고 혼나는거 본적이없음 나도 종종 큰 실수도 하고 작은 실수도 하는데 그냥 다음엔 주의해~하고 맘


문어발식으로 사업해서 업무가 좀 다양한데 단독업무면 이어폰끼고 협업할때만 뺌

성비반반 나이대도 20 30 40 50 다양함

야근은 종종 있는데 본인 업무 하는대로 하는거라 업무 밀린사람은 알아서 야근할거면 하고 그냥 안할사람은 아예 안하는사람도 있고 자유로움. 주말출근은아예없고

종종 일하다 간식사줌 여름에 더운날이면 수박이나 과일 겨울에 호빵이나 차 같은거 일하다말고 줌 맨날은 아니고

에어컨 히터 직원들 맘대로 틀고 아무도 터치 안함

불가피한 경우 말고는 최대한 앉아서 일하라고 오히려 앉으라고하고 화장실 담배 커피 걍 맘대로 들락날락함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단점은 회사가 성장가능성이 아예 없어서 급여의 한계가 낮다는거고..

근데 무스펙에 무경력에 공장같은곳은 처음 와봤는데 인터넷에서 듣던거랑은 좀 다르길래 그냥 한탄하는 사람이 많아서 안좋은곳 얘기만 듣는건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근데 이게 오히려 문제인게 벗어날 생각이 안들어 자격증을 따던지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그냥 일도 안힘들고 스트레스도 안받으니까 생각없이 기계처럼 다니게되서 걱정임 24살이라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발전가능성 없는곳에서 오래 다닐까봐.

커뮤에서 ㅈ소 썰 나오는건 심각한 경우만 말해서 그런게 맞지? 그냥 저냥 다닐만은 한거같은데 솔직히 결혼만 안하면 평생 이러고 설렁설렁일하면서 소소하게 여행한번씩 다니고 취미 가볍게 하고 살아도 행복한거같은데..

못벗어나고 계속 다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봐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