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고졸 백수 다음에 태어나면 하고싶은 것

35살 고졸 백수 다음에 태어나면 하고싶은 것앱에서 작성

ㅇㅇ(14.36) 2023.02.10 23:17:00

조회 186 추천 2 댓글 3

그 시기에만 할 수 있었던 것들 하기

중고등학교때 한명이라도 좋으니 지속적인 친구 만들기

중학교 때부터 끊임없이 연애하다가 30초반에 결혼

대학교도 가보고 이것저것 하고싶다.

학창시절에는 친구도 많고 이리저리 잘 살았는데

스무살에 군대에서 크게 다쳐서 은둔 하고

32살까지 알바만 하면서 폐인처럼 살다가

33살에 술집여자한테 순결 뺏기고

지금 노가다나 알바 하면서 술과 매춘부한테 다 쏟고 있음

연애도 고딩때가 마지막이고 매일매일이 지옥에 사는 기분이다.

옛날 꿈 적는 거 보니까 건축가던데.

내가 열심히 살았으면 달랐을까 싶기도 하고.

성인되서 재수없이 대학교 갔으면 즐거웠겠지

친구들과 어울리고 캠퍼스 생활도 하고 CC도 하고

조금 생긴편이라 인기도 많았을거야. 과대표도 했을거고

구조기술사 목표라서 대학원도 갔을 거 같고

취업해서 인정받으면서 생활하다가 결혼하고 아이낳고

적당히 노력했음 얻을 수 있는 삷

후회된다. 모든게.

쓰레기 같은 인생.

내 인생이 의미가 있고 없고는 모르겠고

너무 외로워서 여자 품에 안기는게 유일한 낙이다.

더 늙으면 나도 다른 배나온 아저씨들 처럼 여자들이 싫어하겠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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