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6살 여친27살임

투룸 전세집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여친이 빈방 들어와서 같이 산지 1년정도 됐어

여친은 백수고 결혼도 할거고 생활비로 150만원 주고있어

난 딱히 취미가 없어서 나머지 돈은 다 적금들고있어

...

근데 내가 아침에 5시에 일어나가지고 밥하고 혼자 냉장고에서 반찬꺼내서 먹고 출근하는데

회사가 9시까지 계속 야간이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밥해먹기가 너무 피곤한거야

그래서 안먹고 가니까 너무 일하기가 힘들고 차마 여친깨워서 아침밥 해달라고 하기가 좀 너무 어려웠어

그래서 회사 밑에 있는 편의점 가서 삼각김밥이랑 컵라면 먹고 그렇게 대충 먹었다가 건강이좀 안좋아져서

그냥 주말에 넷플보면서 치킨먹으면서 조심스럽게 아침밥 차려주는거 어떻게 생각해? 라고 말했는데 

요즘 누가 아침먹고 출근하냐면서 새벽에 일어나서 요리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등등 불만이 넘 많더라

그리고 하루뒤 에 삐져가지고 나랑 말도안함..

내가 뭐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