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한테 3개월전에 소개 받은 여자인데
내가 너무 맘에 들고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했음
소개 이후로 4번까지 만나보고 상대방 거절로
결국 사귀진 못했던 여자가 있었음
진짜 내 이상형에 부합했고 4번 만나러 갈때마다
설레서 전날 잠도 못자고 그랬음

뭐 결국엔 좋게좋게 서로 응원하고 끝냈음
물론 난 존나 힘들었다 .. 사귀는것도 아니였는데
잘될줄 알았고 진짜 너무 좋아했거든
금사빠 찐따 ㅍㅌㅊ?

그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 알고있던
내 부랄친구가 그럼 자기한테 소개 시켜달라해서
주선자 형이 그친구한테도 소개시켜줌
그런데 애프터때 여자가 선고백 바로 해서 사귀더라ㅋㅋㅋㅋ

그 부랄친구는 속히 말하는 알파메일인데
현타 존나 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귀었던것도 아닌데
나혼자 찐따같이 유난인거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 친구한테 배신감도 좀 들고

내가 좋아하는거 친한 친구들한테
고민상담하면서 다 말해서
걔도 다 알고 있었거든 시발 ..

속상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이럴땐 너네같으면 응원(?)해주거나 그냥 가만히있냐?
아니면 이 부랄친구랑 멀어질거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