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취업 7주차.txt -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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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추석 선물받음 김가루 ㅅㅂㅋㅋ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도축장 취업 7주차.txt앱에서 작성

백정(223.39) 2023.02.13 12:59:10

조회 240 추천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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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상처가 많은 돼지는 우리 안에서 따돌림 받던 돼지라 하더라고.. 너도 나도 도축엔딩인데 친하게 좀 지내지...)

지난주에 산재 났다고 썼잖아

그거 땜에 무슨 기관인지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이리저리 현장 안을 많이들 보고 가더라고

그래서 요즘은 아침 조회를 할 때마다 그 이야기를 함

산재가 한 번만 더 나면 회사가 많이 어려워 지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의 원망의 대상이 되기 싫으면 산재를 입지 말라

그 말 듣고나서 생각이 되게 많아지더라..

뭐 본문으로 들어가면 4시반 기상은 여전히 적응 못함

솔직히 말하면 적응하길 포기했음

저녁 8시에 자나 9시에 자나 일어났을때 피곤함 차이는 거의 없어서 자는 시간이 좀 늦어진 차이는 있어

또 이전글 덧글에 정육 기술 배우는것도 아니고 그냥 노가다 일이면 이걸 경력으로 쳐주긴 하냐고 덧글 달렸던데

사실 경력으로 쳐 주는곳 딱 하나 있어 농협 별정직 채용공고 낼때 ㅇㅇ.. 나도 이건 들어오고 좀 되서 알았음

뭐 회사 자체가 농협건물 내부의 하청이기도 하고

바로 옆 소 잡는 라인 근무자들이 농협 별정직 정직원들이야 그냥 솔직히 말하면 럭키 백정과 언럭키 백정의 차이일걸

저기도 열악하고 산재도 자주 일어나서 농협이 그냥 소쪽도 내부 하청 맡기려 했다가 노조가 반대해서 무산되었다 들었음.. 근데 뭐 그래도 혜택이 많긴 하다더라.. 하긴 뭐 같은 백정일 하더라도 대기업 정직원이니

근데 뭐 소 작업장 이직에 작은 장점 생긴단거 하나만 보고 여기서 일하는건 좀 미련한 짓이라 생각함

근데 난 계속 버티고 있는거지

나도 잘 모르겠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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