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있네? 나 퇴사한다니까 전화해서 이씨발년아 라고 했던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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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커서 너무 고민인 여자들 작성자 : 실시간기자

아직도 있네? 나 퇴사한다니까 전화해서 이씨발년아 라고 했던 회사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3.02.20 10:46:38

조회 228 추천 3 댓글 13

부산 사는 게이들 조심하라고 회사 위치 회사이름 정확하게 다 까주고 싶지만 괜히 시끄러워질 것 같아서 말 못하겠노요ㅠ

힌트만 주자면 장림에 있는 곳임

업종은 수중공사? 라고 현재 네이버에 적혀있네 ㅇㅇ 그런 일 하는 곳 맞았음

회사 꼬라지도 꼭 회사가 아니라 진짜 동네 구멍가게 같음

그만큼 구리다 라고 하는 비유가 아니라 진짜 찐으로 동네 슈퍼 같이 생김

2017년이였는데 진짜 취직 좆도 안 돼서 구르고 구르고 구르다가 경리직으로 들어갔던 곳인데

2017년 당시 월급 120만원에ㅋㅋㅋㅋㅋㅋ 식비는 본인 개인 사비로 편의점 같은 데서 사먹고 그거 영수증 첨부하면 나중에 준다 하는 식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건만 보면 진짜 노답인 거 알아도 진짜 난 한푼한푼이 너무 절실했어서 굶는 거보단 낫지 않겠나 하는 식으로 들어감

사장이 직접 면접 봐줌. 퍽 젊은 나이에 asmr 뺨치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면접 봐주고 세상 친절하고 젠틀하게 얘기해줌

당연히 면접 본 그 날 바로 합격했고 한 4일 다녔나?

너무 서러워서 속으로 존나 울면서 4일 다녔다 눈물조차도 안 나더라ㅋㅋㅋ

근데 4일째에 내가 전에 이력서 던졌던 조건 좋은 곳에서 전화 옴

바로 난 그리로 런을 했고 그 구멍가게 회사에도 통보함 ㅋㅋ 물론 건강문제라고 구라를 쳤지만 ^^ㅎ

그리고 난 그 구멍가게회사에 입사 하자마자 그 날 당일 바로 근로계약서를 썼기 때문에 4일이라도 돈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해서 그 회사에 얘기함. 4일치 일한 건 내가 나중에 계좌번호를 드리겠다 정말 죄송하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어려울 것 같다

라고 하니까

말 끝나자마자

야이 씨발련아!!!!!!!!!!!!!!!!!!???!???!!!!!

니 지금 어디야!!!!!!!!!!!? 어디냐고 이씨발년아

빨리 안 와!!!!!!!! 회사로 빨리 기어와 빨리 기어오라고 이 씨발년이 쳐죽고싶나 도랐나 개씨발년아!!!!!!!!!!!!!!

아님 내가 갈까? 씨발 가서 쳐죽여버릴까

신고해!!! 녹음해서 신고해!!!!!!!!!!!!!!!!!! 신고하든가말든가 하라고 나도 니 고소할거니까 이씨발년아!!!!!!!!!!!!!!!!!!!!!!!!!!

존나 소리 지름;;;

글로 적어서 그때의 광기가 덜 담겼는데

진짜 전화기가 쩌렁쩌렁 울렸었음

지금이였으면 녹음해서 바로 노동청에 바로 깠겠지만 저 당시 땐 어린 나이였어서 찐으로 무서웠고 이력서에 내 주소도 적혀 있어서 찐으로 우리 집 찾아올 것 같애서 집에 쳐박혀서 베란다에서 계속 내려다봤음ㅋㅋ 진짜 찾아오진 않았더라

저렇게 비상식적인 미친새끼들도 아직 회사 운영을 하고 있다니..;;;; 부산이 워낙 헬게인 건 맞는데 저런 십새끼들때문에 부산은 진짜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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