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사람하나 살려봤었음 - 중소기업 갤러리

본인 사람하나 살려봤었음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3.02.25 16:53:08

조회 83 추천 1 댓글 0

내 친구중에 미국 유학가서 서부에 대학교 4년제 나온애있는데 집이 좀 잘삼.

근데 이친구가 한국와서 취업해야되는데 병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ㅈㄴ 이상한 산업군 스타트업에 취업을 함.

술마시면서 연봉이나 복지 업무강도 이런거 물어보는데

연봉 2800에 기본적인 복지외 아무것도없고 1주일에 3일정도는 밤 8시 9시까지 야근하는데 수당도 없다길래 상여 성과도 물어보니 상여없고 성과급도 별로 없다고함.

내가 갱생시킬라고 거기 나오라고 너 스펙이면 최소 4천 스타트고 많이받으면 5천도 받는다고 말하는데 안믿음ㅋㅋ

이새끼가 스타트업 그 좆병신 좆소에서 가스라이팅 얼마나 쳐당하면 지금 받는게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더라ㅋㅋㅋ

그때 나도 연봉 3400밖에 안됬고 오픈하면 이새끼 기분 상할까봐 말안해줬는데 시간 흐르고나서 나 이직하고 내친구는 곧이 곧대로 그회사 꾸준히 다녔음.

나는 3400에서 4000으로 연봉 올려서 갔는데 그친구는 아직도 2800. 연봉 동결잼ㅋㅋ

결국 만나서 연봉계약서 사진찍어놓은거 보여주고 근로자의 날에 특별인센 200받은거 보여주면서 이게 중견 평균이다. 울회사 작년 성과 400퍼 나왔었다 등등 다 오픈함.

내친구 충격받음.

그리고 그새끼 고민해본다면서 얼버무림.

만나고 몇일뒤에 퇴근하고 나한테 전화하더니 이직관련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또 퇴사관련해서 물어보길래 다 조언해주고 회사도 추천해줌.

내가 가기엔 너무 높은 그런 회사들

결국 그친구 내가 추천해준곳들 중에 한곳 골라서 갔는데

직전 연봉이 너무 낮아서 그런가 연봉 4000에 나랑 똑같이 입사함. 심지어 신입으로.

또 노발대발하며 뭔 니 스펙에 4천이냐고 내가 ㅈ지랄떨었는데 결국 내의견 또 수렴해서 바로 다른데 이직함.

그새끼 결국 대기업은 못가고 중견이긴한테 연봉 4400으로 입사했음.

나한테 주기적으로 술마실때마다 고맙다고 하면서 지가 술사줌

개인적으로 난 아직도 4400 저돈 그새끼한테 작아보이긴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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