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ㅈㄴ 쓰는 물류쪽 회사인데

첫 월급이 200따리임.
코로나때 회사가 힘들다고 덤펑덤펑 사람 잘라놓고서 코로나 끝나서 물량 늘으니깐 부랴부랴 200따리로 올림.
몇달이 지났는데 아무도 지원을 안함. 그런데 일감이 ㅈㄴ 늘어서 회사 사람들 전부 풀야근에 휴일 없이 일했는데도 일을 못끝내더라.
결국에 일처리 못한걸로 보상비 주고 화주들 손털고 떠나니깐 그제서야 회사가 똥줄이 탔나봄. 들은걸로는 적자 ㅈㄴ 났다고 하더라.
일단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얘기도 안하고 구직글에 월급을 대폭 올려버림.

하지만 그걸 회사 사람들이 보고서 오히려 ㅈ같다고 다들 떠남.
덕분에 회사에 코로나 직후 기준 1/3정도만 남았고, 사장놈은 그제서야 회사 사람들한테 월급 올려주기 시작함
저게 지난해 말까지 이야기고
지금 전년도보다 월급 ㅈㄴ 올라서 이제 세후 250 나온다.

나야 애매모호한 꿀자리 차지해서 딱히 야근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는데 반사이익 겁나 받았음.
사람은 필요에 절반정도 구해졌고, 회사 다니던 사람들도 이제 3월달부터는 야근 일절 안할거라면서 엄포중.
4월달에 중국쪽 화주 물량 들어오는 상황이라 사장놈 ㅈㄴ 급해서 식비나 이런거 급하게 올리고있는데 과연 사람들이 제대로 들어올 수 있나 모르겠다.
월급이 갑자기 ㅈㄴ 오르고 그래서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그동안 그걸 다 띵까먹고 지 배만 불렸다는거라 ㅈㄴ 아니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