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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야 할 이유앱에서 작성

ㅇㅇ(1.243) 2023.03.01 12:35:28
조회 100 추천 1 댓글 0
														

순전히 나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낀
서울에 취업해야하는 이유
당연히 내 주관이기 때문에 틀린이야기나
다른 업계까지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닐 수 있음.

지방의 공기업, 대기업 등은 해당x 사기업기준.

---

다른업계는 모르겠지만 나의경우 연봉 1000이상 차이난다
내일채움공제때문에 못옮긴다고? 단순계산만 해봐도
당장 연봉1000올리는게 이득이다.

경쟁은 구직자만 하는게 아니라 기업도 한다
어떻게든 일 잘하는 사람 자기회사로 대리고 오려는
경쟁을 한다.
상대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작은 시장보다는
큰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 생길 수 밖에 없다.

당장 서울의 기업들이 지방보다 복지가 좋은 이유도
그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알고있는 사례는 연말 공채 시즌만 되면
인사담당자들이 경쟁기업의 복지나 연봉에 따라
경쟁적으로 조금이라도 나은 혜택을 고민한다는거다.
(물론 줄이는 쪽으로도...)

또한 서울은 지방에 비해 같은 업계 소식을 접하기 훨씬 쉽다.
같은 업계 종사자가 많을 뿐더러 업무지역이 크고
일하다보면 건너건너라도 다른회사들 수준을 알게된다.
같은 업계 다른회사들의 정보가 많을수록
근로자 입장에서는 자신보다 나은 회사를 기준으로
회사에 처우개선 요구를 하거나 이직을 하게됨으로
자연스럽게 상향 평준화를 갖고온다.

반면 지방은 그 전체가 하향 평준화로 향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내가 지방에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느낀점은
기본적으로 '돈을 조금 덜 받더라도 생활비 싸고, 편한곳을 다녀야지'
라는 마인드가 많은것 같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처우개선 요구 경향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가치판단의 기준이 -자기발전가능성 -연봉 -복지 가 아니라
지방(고향)이라는 물리적 위치가 주는 이점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이미 어느정도는 포기한 것이다.
(아니라면 지방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고, 그런사람들은 이미 서울로
몰리고 있다)

게다가 위에서 말한 같은 업계와의 교류가 적어 나타나는
정보의 부족이 더더욱 그런 경향을 강화한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만한 기준 자체를 모르거나,
하향 평준화 되어있는 지역의 여건에 자신을 비추고 현실에 만족한다.

물론 사측도 이를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 지역에서는 우리 회사
정도의 여건이면 좋은편이다. 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라고 생각.

또한 자기개발에 있어서도 서울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의 업무지구만 가봐도 여기저기서 직장인 영어학원 이라던지
악기수업, 운동모임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넘처난다.
너가 관심이 없더라도 그냥 눈에 보인다. 그냥 수요가 그만큼 크고 다양하니까 공급된다.
세미나, 공연, 전시, 박람회 등등 문화 프로그램은 말할것도 없다.

그런데 지방은 그런것들이 있는것 조차 모른다.
이게 가장 크다. 관심이 정말 커서 알아보고 잘 찾아봐야 알게된다.

서울은 그냥 길에 걸어만 다녀도 정보접근에 훨씬 유리한것과
대비된다.

결국 이런 환경의 차이가 내 주변 사람들이 평소에 뭐하고
지내는지, 생활양식에 조금이나마 차이가 생긴다.


내가 2년동안 지방에서, 2년동안 서울에서 일해보고 느낀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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