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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문돼충 깡패새끼였던 회사

ㅇㅇ(123.213) 2023.03.01 22:58:43
조회 172 추천 1 댓글 5

국비지원으로 캐드배우고 뭣모르고 10인이하 ㅈ소가서 개같이 굴려져서 때려치고

백수생활 2년하다가 정신차리고 그래도 규모 좀 되는 ㅈ소 드감


면접볼때 면접본 사람이 착해보여서 사람간에는 크게 문제 없겠구나 싶었는데


첫출근하고 보니 인원중 반이 현장외국인임.


여기서 멘탈 한번 나가고


사무실 들어가고 보니 딱봐도 그쪽 느낌나는 사람이 있음. 그사람이 내 사수래.


근데 사수가 일은 잘함. 나는 완전 초짜라서 사수한테 주로 배우긴 했는데


사수 위의 상사가 또 있음. 근데 사수가 알려주는 방향이랑 그 위 상사가 알려주는 방향이 안맞음.


사수는 빨리 올라오길 바라니까 야매라던가 빨리빨리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반면


상사는 처음 배우니까 정석대로 배우고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빨라지니까 조급해하지마라


그래서 상사말대로 하니까 사수가 지랄하고 사수말대로 하니까 상사가 지랄함.


여기서 멘탈이 또 한번 나갔고


양쪽에서 지랄하니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별 지랄 발광을 해도 이미 미운털 박혀서 뭘해도 밉게 보이는거임.


그래서 술마시면서 풀자길래 나는 진짜 서로 친해져서 일 좀더 효율적으로 배우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일하고 싶다 말했는데


일을 자기네가 시킨대로 잘 못하니까 자꾸 오해 생기고 말을 대체 어떻게 알아들은 건지 몰라도 


결국에는 술자리 끝나고 사수가 예전에 자기 놀았던 얘기 하면서 1:1로 협박할 정도까지 감.


여기서 멘탈 세번째 나감. 


난 이때까지 가스라이팅에 절여져있었기 때문에


나는 진짜 아무것도 못하는 좆병신새끼라고 세뇌되어있었고 주변 인식도 이렇게 박혀있었음.


그래서 뭘 할때도 자신감이 없으니 계속 실수하고 뭐만 하면 욕먹고 이러니까 자꾸 사람이 쭈그러들더라.


그래도 돈은 벌어야겠기에 다시 정신차리고 잘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다가 


결국 적성이 아닌거 같습니다 하고 탈출하듯 퇴사함.




씼발 이후로 우울증 올뻔하다가 도저히 중소는 더이상 못가겠다 싶어서 이악물고 공부하고 자소서쓰고 면접 존나보고 다녀서


결국엔 대기업갔다. 대기업 와서 사람들이랑 잘 적응하고 오히려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됐음.


들어오고 나서 전회사가 얼마나 나한테 가스라이팅을 했는지 체감되더라.


그리고 확실히 체계없는 ㅈ소보다 최소 중견으로 가야 삶이라는게 생긴다라는것도 느꼈다.


다시 생각할수록 내가 뭘 하고 왔는지 모르겠다.



일기써서 미안 여기말고 쓸데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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