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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 내가 가장 실패한 인생인듯 앱에서 작성

에효(223.62) 2023.03.02 05:26:33
조회 344 추천 4 댓글 3

96년생 현재 백수

지금까지 짤짤이로 일하면서 700정도 모음.

짤짤이로 일한경력 다 합쳐도 1년안됨.

짤짤이로 일한건 회사에 적응을 못하겠어서 다 퇴사함.

가진게 700밖에없고 회사 적응도 못해서 매번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사업을 하자니 호구 등신새끼에 붙임성도 없어서 깜냥도 안되고 돈도 없음.

중2병이 늦게와서 남들 다 대학할때 대학이 인생 바꿔주지않는다고 고졸로 살려고했다가 부모님 부탁에 못이겨 결국 전문대 졸업함.

지금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어서 뒤늦게나마 사이버대학교 다니는중.

근데 학기당 150정도 학비로 내야하는데 그마저도 지금 모은돈에서 내고있어서 조만간 진짜 빈털털이될예정.

돈도없는 병신인데 입맛은 까다로워서 맛없는거 먹을바에 차라리 굶자는 마인드라

돈좀 모아놨을때 배달 ㅈㄴ시켜먹다가 잔고 천만우ㅜㄴ 밑으로 내리꽃히는거 보자마자 편의점 도시락으로 현재 절충함.

입맛이 까다롭고 입이 짧아서 삐쩍 마른 몸이라, 남들에게도 항상 무시받으며 살아와 자존감도 낮음.

그러다보니 뭘해도 자신감이없고 피해의식만 존나생겨서 누가 나한테 뭐라하면 피해의식 자동으로 발현되서 남탓하기 바쁘고 괜히 신경질적으로 반응함.

그러다보니 주변 사람들 하나둘씩 떨어져나가고, 사교성 좆박음.

사교성이 졷박았다보니 사람들 대인관계 맺는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회사에 입사하게되어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거 점차 아싸처럼 됨.

그렇게 혼자가 익숙해지다보니 점점 사상이나 가치관이 고착화되고 방구석 독불장군마냥 누가 내 가치관 혹은 뜻에 반하는 행위나 말을 하게되면 절대로 듣지않게됨.

불행인지 다행인지 술을 안좋아해서 술값으로 돈나가는 일이 없고 술자리를 가는것도 싫어해 돈버는 족족 식비 외 지출이 적어서 돈을 적게벌어도 남들에비해 많이 모으는 편인데

당연히 아무도 날 안불러줌. 놀자는 사람이없고 술마시자는 사람도 없어서 많이 외로움을 탐.

아무도 안불러주고 대인관계도 좁아지다보니 면접 외엔 집에 박혀있는게 생활화되고, 집에 오랜시간 있다보니 우울증도 생김.

우울증이 생겨서 정신병원에 가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수면유도제 등등 받아서 집에서 엄마아빠 몰래 먹다 부모님한테 걸림.

자연스레 부모도 날 측은하게 여기고 내 스스로 세상에 버려진거같은 느낌이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서 나를 좀 바꿔보고싶어서 요즘 노력중임.

왜소한 나를 외적으로 바꾸는 가장 확실한게 운동인지라, 헬스장가면 남눈치 ㅈㄴ보고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니 집에서 턱걸이 운동하는중.

벌크업을 하러고 게이너도 이것저것 사먹어보기도하고 밥도 내가 좋아하는거는 많이먹으려고하고 노력중.

한의원에 가끔 허리아파서 가는데 거기에 인바디 있어서 재보니 운동 깔짝깔짝 한것치고 82점임.

지금은 턱걸이만해서 광배랑 등만 넓어졌음.
몸이 예전대비 확실히 달라져서 자신감이 조금 붙음.

그리고 학력때문에 후회되서 비록 ㅈ도아니지만 사이버대학교라도 다니는중.

엄마가 나한테 필요없다고 하지않는게 아니라 해놓으면 언젠간 쓸데가 있다 라는 말을 진심으로 충고로 해준뒤로 필요없어도 뭐라도 하는중.

영어 ㅈㄴ필요없는데 얼마전에 오픽 IH 따놓고 토익도 820 따놓음.

언젠간 쓸모가 있겠지란 생각..


노력하고자 변하려고 하는거 치고 좆도없긴함.


그냥 솔직하게 내주변 나만큼 좆병신마냥 사는사람이 없어서 글씀.

나도 정상인처럼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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