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업소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다.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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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부산동부지검 검사들의 불륜 실화 지인에게 듣고 온 실화임을 밝힘 5개월 지난 현재 11월 1일 기준 소식 13. A와 C는 알콩달콩 잘살고 있고(결혼한지는 모르겠음), 검사직은 아무도 관두지 않고 다니고 있음 작성자 : 실시간기자

어제 업소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다.앱에서 작성

ㅇㅇ(221.153) 2023.03.06 00:26:11

조회 528 추천 4 댓글 8

28살 남자인데

아직 성경험이 없음.

섹X를 하고싶기 보다는 외로움이 너무 큰 거 커서

3일 내네 우니까 머리가 지끈거리고 토할 거 같았다.

학창시절 까지는 연애도 해보고 좋았는데

스무살 군대 이후로 가족도 친구도 연락 끊은지 오래되고

그냥 삶이 무너져 버렸으니

일머리 없어서 알바 짤리고 5개월 동안 라면만 먹으면서 집에만 있었는데

그냥 다 포기하자는 생각이 드니까 아X는 깨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원래 커뮤니티에서 가끔 홍보하는 사이트에서 전화했더니 무슨 아가씨 고르래

솔직히 아무나 상관없다고 했는데 대충 누가 어쩌고 죽이고 어쩌고 이러더니 불러준 건물로 갔음

휴대폰으로 홈피에 지정받은 여자 사진 보는데

건물에가는데 누가 말검 실장이래

실장한테 ATM에서 뽑은 현금주는데 눈으로 나 스캔하는게 느껴졌다.

내가 키가 180에다가 눈도 히키 생활 오래해서 동태눈인데 그거 아니었으면 뭐 했을 거 같았음

알려준 호실로 걸어가서 초인종 누르니까 보여주던 사진이랑 좀 다르게 생긴 외국인이 나옴

솔직히 다른사람인줄 알았음

코트 벗겨주면서 씻으라고 하는데...

순간 뭔가 학창시절 생각 나더라

중딩때 여사친 머리통 치고 도망갔던 거나

같은 조 걸려서 5명이서 모여서 떡볶이 먹었던거나

처음 중학교 3학년때 고백받아서 연애 시작한 거

그냥 같이 있어도 웃음만 나던 것들

그냥 학창시절 나 어릴때 그런게 생각나는데

눈 몇번 껌뻑이다가 그냥 여자 보고 머리 꾸벅거리고 나옴

그대로 걸어 나가서 택시 타고 집에 왔다. 집 앞 편의점에 들려서 소주 3병 삿더니

통장에는 딱 14만원 있더라

집에 와서 졸업앨범 찾았는데 생각해보니 버렸다는 걸 기억했음.

실장한테 뭐 문자 올려나 걱정했는데 아무것도 안왔음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갤러리 뒤적거렸는데 야갤에서 주은 야짤밖에 없고

전화번호부나 카톡을 봐도 전부 새로만든 계정이나 이미 번호 지워서 없고

그냥 방불 다 꺼놓고 소주 몇번 먹다가 침대에 누워서 잠들다 깻음.

대충 뒷정리 하니까 12시네

나도 20살때 대학가서 친구들과 어울렸으면 좋았을려나

스무살때 첫 경험도 하고 학창시절 친구, 대학친구 대학 축제도 한번 가보고

내 나이쯤에는 취직도 하고 여자친구 있었으면 결혼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도대체 그 방에서 왜 나온걸까

다 포기하고 내 쾌락이나 채울라고 했었는데

그냥 어줍짢게 착한 척 하고싶은걸까

모르겠다. 나는 여전히 병신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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